단체
2015-11-23 ~ 2015-11-28
02.320.3272/3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전
전시일정 2015. 11.23~11.28
관람시간 10:00am~08:00pm / 11월28일_10:00am~03:00pm
휴 관 일 없음
참여작가 명단
강지은, 강희, 구하경, 고유진, 김다예, 김루리, 김세원, 김은우, 김지원, 김청솔, 김해나, 김현중, 문소진, 박새봄,
부효정, 서혜란, 서혜영 손은서, 양지원, 이도연, 이세하, 이슬아, 이승연, 이은지, 이은호, 이진희, 이채연, 이혜진,
임지수, 전소연, 전혜원, 정예진, 정운경, 정지현, 조화영, 최아영, 최윤영, 편경난, 홍다혜, 김선우, 강민주, 정혜윤,
정효진, 장한별
전시서문
결코 단순하지 않은 동양화의 영역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힘든 과정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는 자신에게 예술이란 무엇인지, 시대를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개별적 시각이 중요합니다. 그림은 바로 그 지점에서 풀리기 때문입니다. 전통회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화 하는 지점이 바로 작품 활동의 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전통과 현대, 예술에 대한 자시만의 주체적 시각, 그에 대한 분석행위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며, 또한 현대미술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해석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작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앞설지 모릅니다만, 졸업전시를 통해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고민해왔던 것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앞으로 작품 활동의 첫걸음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法古創新을 가슴 속에 품고 있다면, 胸中成竹 세계가 바로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부단히 노력하여 창작의 고통을 즐기는 진정한 프로가 되길 바랍니다. =문봉선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인간 최고의 정신적 행복은 공리주의가 말하듯 고통의 부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통의 의미 있는 극복’에 있다고 말하면서 고통은 우리가 회피하거나 거세해야 하는 부정적 병리현상이 아니라 삶의 의지를 찾기 위해 지나야 하는 삶의 정맥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어둠이라는 존재 없이 빛의 가치를 생각할 수 없고, 고난 없이 행복의 깊이를 느낄 수 없듯이 좋은 작품이란 뼈를 깎는 아픔 없이는 창조해낼 수 없는 것입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졸업작품에 마지막 숨을 불어넣기 위해 몰두해 있는 여러분들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선택한 예술로의 숭고한 희망과 그를 위해 쏟아 부은 수많은 시간들을 떠올려 봅니다. 그간의 과정 속에는 고독과 번민, 좌절과 고통의 시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도전과 열정으로 걷어낸 어둡고 무거운 그림자는 ‘의미 있는 극복’이라는 영적 씨앗이 되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거대한 나무로 자랄 것으로 믿습니다.
21세기는 지식과 정보, 문화의 창조력이 국가의 흥망을 좌우할 것으로 미래학자들은 예견하고 있습니다. 창조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이 계속되는 한 여러분들은 진화하는 세상의 주체로써 한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 됨은 물론, 스스로의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순수한 열정과 땀으로 마련하게 된 졸업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금의 여러분들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 오신 학부모님과 가르침을 주신 여러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선우
전소연 / 나태 / 130.3X162.2 / 장지에 채색
편경난 / 아이방 / 260.6X162.2 / 장지에 채색
조화영 / 무제 / 162.2X130.3 / 장지에 수묵
김은우 / 숨 / 145.5X112 / 순지에 채색
강민주 / 당신만의 정원이 있나요? / 130X324 / 장지에 수묵
이진희 / 業 - The Karma / 130.3X162.2cm / 장지에 채색
정예진 / 긴 낮 / 124X173 / 장지에 채색
김다예 / 결 / 162.1X130.3cm / 순지에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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