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김정욱 개인전 :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Ⅰ. 전시소개

- 전통적인 수묵 기법을 계승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심상을 표현하는 작가 김정욱의 3년만의 개인전

- 도예 조형 작품 10여점과 다양한 크기의 회화 작품 50 여점을 새롭게 선보임

갤러리 스케이프에서는 2015년 12월 3일에서 2016년 1월 15일까지 작가 김정욱의 개인전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를 개최한다. 전통적인 수묵기법을 계승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심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김정욱은 어둠으로 채워진 깊은 동공, 새하얀 피부의 얼굴, 그리고 얼굴에 스며든 미묘한 감정들이 고요히 묻어나는 초상화로 주목 받아 왔다.

2012년 개인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에서 작가는 도예 조형 작품 10 여 점과 다양한 크기의 회화 작품 50 여 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작가 본연의 고뇌와 관심이 우리가 사는 세상, 더 나아가서는 우주적인 것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된 풍경 작품들이 처음으로 공개 된다. 

전시 제목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는 작가 노트에서 발췌한 구절로, 잘 알 수 있는 만큼 잘 알 수 없음이 공존하는 세상의 이치에 대해 헤아려 보고 그 경이로움에 대한 작가의 깊은 관심이 작품에 내재되어 있음을 살펴 볼 수 있다. 

시∙공간이 합쳐진 듯한 우주적 풍경과 헤아릴 수 없는 태초의 풍경 속 어떠한 존재들, 다양한 형태의 인간상과 캐릭터가 복합적으로 등장하는 김정욱의 작품은 ‘하이쿠’ 시가 17자에 우주를 담는 것처럼 기적과도 같은 세상의 일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탄생하고 생성되는 어떤 영롱한 존재들을 안과 밖, 내/외 구분이 없는 무중력의 무한한 공간을 배경 삼아 화폭에 그려내 보이며,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을 그림 속에 투영해 보도록 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살아가고 있는 삶 속에서 조우하는 빛나는 것들의 존재를 재발견하고, 현실 너머의 우주 풍경과 투영해 볼 수 있는 존재들을 정성스럽게 드러낸다. 어둠 속에 담겨 소소하게 빛났던 어떤 것들이 어느새 세상을 밝히듯, 화폭을 빛내는 작가의 감각은 관람객의 내적 심상과 조우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Ⅱ. 작가 소개

작가 김정욱은 금호 미술관에서의 첫 개인전을 비롯하여 2010년 국립 현대미술관의 <젊은 모색 三十>, 2009년 훗카이도 도립근대미술관의 <수맥의 초상 2009-한,일 두 개의 오늘>, 2008년 도쿄 국립근대미술관의 <A Perspective on Contemporary Art 6:Emotional Drawing>, 2007년 베를린, 슈튜트가르트, Ifa 갤러리의 <도시조망: 서울> 전시 등 70여회 이상의 단체전 및 개인전을 가졌고,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LIGHT BOX에서 개최한 한국현대미술특별전 <Who is Alice?> 등의 국제적인 전시를 통하여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 Korean ink and gold dust on Korean paper, 24.3x33.5cm

2015, Korean ink  on Korean paper, 27.2x21.8cm

2015, Korean ink on Korean paper, 39.5x39.5cm

2015, Korean ink on Korean paper, 22x27.5cm

2015, Korean ink on Korean paper, 60.5x72.5cm

김정욱 Jungwook Kim

학력

1994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서울

주요 개인전

2015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2012 빛나는 것들,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2008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2006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2004 갤러리 피쉬, 서울

1998 금호미술관, 서울

주요 단체전

2015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 1부 <멈추고, 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소장품특별전 <무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 <엄마의 삶>, 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

Play with Drawing, 일우 스페이스, 서울 

2014 마흔 넘어서 붓 놓긴 글렀어, UNC 갤러리, 서울

2013 진경, 眞鏡, OCI 미술관, 서울

숨겨진 차원,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The Moment We Awe Contemporary Art from Korea, HOW Art Museum, 원저우, 중국

Who is Alice?, Spazio Lightbox, 베니스

한국미술, 대항해 시대를 열다!,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인물 파노라마, 전북도립미술관, 완주

2012 황금 DNA : 한국 현대미술 연속 기획전-김정욱, 배준성, 일주&선화 갤러리, 서울

대구예술발전소; 수창동에서,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한국현대형상회화 2012, 관훈 갤러리, 서울

2011 Thinking of SARUBIA, 가나아트센터, 서울 

Reopen at Hannam,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비형식의 논증, 자하미술관, 서울

신소장품전-친절한 현대미술, 경기도미술관, 안산

2010 젊은 모색三十,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Inside Out–김정욱, 천성명, 언실 컨템포러리, 도쿄, 일본

2009 수맥의 초상 2009-한, 일 두 개의 오늘, 홋카이도도립근대미술관, 홋카이도, 일본

안창홍, 김정욱,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신소장품 200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Emotional Drawing, 소마미술관, 서울

2008 Basics,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A Perspective on Contemporary Art 6:Emotional Drawing,

도쿄국립근대미술관, 도쿄 / 교토국립근대미술관, 교토, 일본

여성60년사, 그 삶의 발자취 - 여성부 건국 60주년 기념전, 서울여성플라자, 서울

Star Wars Episode1, UNC 갤러리, 서울

2007 37 31' N 126 58' E Seoul, Archeus Gallery, 런던, 영국

F.estival,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Hommage100 – 한국현대미술 1970-2007, 코리아아트센터, 부산

아직도 한국화인가, 비로소 한국화인가, 갤러리 이안, 대전

드로잉 오픈-엔드, 한국예술종합학교 제2교사 갤러리, 서울 

한국화 1953-2007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잉여의 시간, 더 갤러리, 서울

A Complex, 성곡미술관, 서울

막긋기, 소마미술관, 서울

도시조망:서울, Ifa 갤러리, 슈튜트가르트, 베를린, 독일

개관기념전 ‘확’, 갤러리 눈, 서울

2006 Hwa-dong 127-3, 아트이즈, 서울

pre-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개관기념전, 갤러리 눈, 서울

2005 일기 읽기, 갤러리 우덕, 서울

번역에 저항한다, 토탈미술관, 서울

포천현대미술제, 반월아트홀, 포천

3 Days & 7 Artists,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서울청년미술제-포트폴리오2005,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금호미술관 15주년 기념전, 금호미술관, 서울

2004 서늘한 미인-출판기념전, 노암 갤러리, 서울

남도문화, 음식기행전, 신세계 갤러리, 광주, 순천, 서울, 인천, 대구 순회전시

인천현대미술초대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치유의 이미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03 일상이 담긴 미술,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예술가의 愛술이야기, 사비나미술관, 서울

I, YOU, US, 성곡미술관, 서울

2002 한국發, 서울옥션, 서울

자기응시의 서사,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01 젊은 창작-보는 것, 보이는 것 In & Out, 세종문화회관미술관, 서울

Sub + Way, JJ 갤러리, 서울

1999 호부호형, 아트선재센터, 서울

개관10주년기념전,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현대미술-90년대의 정황, 엘렌킴머피 갤러리, 서울

한국현대미술25년-근대성의 흔적, http://gallery.chugye.ac.kr

July Seven, 담 갤러리, 서울

한집한그림, 조선화랑, 서울

미풍-인물화6인전, 그림시 갤러리, 수원

1998 젊은 모색 9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매체와 평면, 성곡미술관, 서울

공산미술제, 동아 갤러리, 서울

화화, 덕원 갤러리, 서울

항, 조흥 갤러리, 서울

1996 채묵 형상전, 예술의전당, 서울

1995 Eight Steps, 관훈 갤러리, 서울

1994~5 아교지교

1994~7 근맥

수상

1996 정경자미술문화재단 신인작가후원상

작품소장

경기도미술관, 안산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Project space 176, 런던, 영국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미술은행, 과천

하우미술관, 상하이, 중국 

관련행사

전시평론

김정욱

 김성호

작가의 3년 만의 개인전.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을 대면하는 작가의 언어는 해답이기보다 그저 던지는 질문들일 뿐! 퀭한 눈, 어두운 동공, 위선의 페르소나와 진실한 내면의 얼굴, 기괴한 인물과 묵시적 풍경이 교차하는 공상 이미지의 파노라마. 그것은 현실의 시공간을 탈주하는 한 편의 장대한 수묵 서사시 혹은 묵시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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