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4 ~ 2016-02-21
성혜림,백상옥,이재호,조강수,Missemma
062.613.7100
전시명 타임머신 타고 고고씽~!!
전시기간 2015. 12. 04 ~ 2016. 02. 21 /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
참여작가
백상옥_조강수_이재호_Missemma_성혜림
체험활동지 / 3종(나만의 고무신, 순하리양가면, 엄마 어렸을 적 인형놀이)
관람시간 / 10:00am~06:00pm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
GWANGJU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
Tel. +82.62.613.7100
artmuse.gwangju.go.kr
타임머신 타고 고고씽〜!!
<타임머신 타고 고고씽〜!!>전은 시간 여행을 하는 타임머신처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재미있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전시이다. 관람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추억의 물건과 미래의 상상을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미술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과거와 미래에 대해 생각하여 만든 재미있는 작품을 보면서 감성을 높이고 예술가가 되어 전시실에 손수 작품을 만들어 전시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 실무연수생인 정은지, 서은경, 정성은, 최호순, 남미로가 각각 백상옥, 조강수, 이재호, Missemma, 성혜림 작가를 선정하고 작가연구를 통해 전시를 기획하였다. 연수생들이 미술관에서 배운 전시기획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작가선정, 작품연구, 도록, 리플렛, 활동지 제작 등 전시가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여 만든 전시이다. 어린이 전시를 만들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냈으며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미술관 실무연수 후 큐레이터로 활동하게 되는 예비 큐레이터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
<타임머신 타고 고고씽〜!!>전을 통해서 작가들의 추억과 시간여행에 대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고 관람객들은 추억에 잠기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그 의미를 알아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는 재미있는 미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미적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호기심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어른들은 유년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병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백상옥 Baek Sang-ok
백상옥, Rubber_shoes-殘像(잔상), 2015, 40×100cm(1pcs.)/40×70cm(3pcs.), Mixed media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잊혀진 고무신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억의 산물로 표현된다. 그의 작업에서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 그들이 이야기 하려고 하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표정들과 실루엣은 개인의 감정선들이 아닌 현대인이 지나온 삶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된다.
백상옥 작가의 고무신은 우리가 살아온 각자의 기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통의 수단으로서, 추억을 담는 그릇으로 표하려 한다. 고무신이 가지고 있는 과거라는 상징성은 작가 자신이 만났던 기억 속 사람들의 표정이나 특징적인 것들을 불러온다. 고무신 속 표정 하나하나가 위트 있고 익살스러운 이유이다. 스쳐 지나갔던 사람, 이야기 나누었던 사람, 함께 생활하며 만났던 사람들의 표정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어 표현함으로써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유쾌한 자극을 준다.
정은지 광주시립미술관 실무연수생
조강수 Cho Kang-soo
조강수, 積(적;쌓을)_어림Ⅰ, 112.1×193.9cm, 린넨에 수간채색, 2015
조강수, 積(적;쌓을)_머뭄, 린넨에 수간채색, 145.5×89.4cm, 2015
작가는 그 동안 살아왔던 인생의 순간들을 푸른빛에 담아낸다. 온통 푸른 ‘파랑’의 색채는 작가가 표현하고 싶은 자연이다. 그 자연은 형태가 없고 온전히 작가의 눈에 담아 두었던 빛깔로 표현된다. 작가는 화폭 안에 자신의 기억을 담아 중첩하여 찍어 나간다. 이것이 작가의 작업이자 찍어 나가는 순간순간에도 자신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
작가는 자신이 기억하는 자연에 대한 푸르름을 관람객과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고자 한다. 자연에 무늬를 그리듯, 푸른빛을 만들어 내며 자연의 동심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맑고 깨끗한 푸른빛을 함께 느끼고자 한다. 그렇게 작가는 또 한번 푸른빛으로 자신을 기록하고 그려내어 본다.
서은경 광주시립미술관 실무연수생
이재호 Lee Jae-ho
어른이든 아이든 순수하고 밝은 모습이 잊혀 가는 아쉬움으로 사라진 순수함을 되찾고자 한다. 순한 양의 맑은 따뜻한 마음으로 닥종이를 이용해 제작된 ‘순하리’이다. 이 순하디 순한 양과 양가면 체험은 자신의 얼굴에 대한 생각과 자아에 대한 본 모습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초원 위를 뛰어노는 양은 어른들에 시선이 아닌 어린아이의 동심에 눈높이로 소통하고자 한다.
이번 자리는 현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아니라 자신만의 순수함을 잊고 사는 나의 현재 순수함을 모르는 자각에서부터 시작한다. 어린이의 해맑은 모습으로 잠시나마 떠날 수 있는 타임머신을 통해 멋모르는 순수함을 되찾아 가는 시간여행이다. 더하여 ‘순하리’로 어른들의 추억회상과 아이들에게 세대소통의 역할을 하고 스스로를 숨김없는 순수한 모습으로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정성은 광주시립미술관 실무연수생
Missemma
Missemma, Circulation #14, 18×18cm, Pigment print, 2015
관객 돌 스케치
작가에게 타임머신이란 우리 인간과 자연 그리고 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순환은 작가와 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작품을 완성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면서 즐기는 의미의 타임머신이다. 1~2년 전부터 순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시를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 될 프로젝트 중의 하나이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순환 프로젝트의 작은 결과물로 작가의 작품과 관객이 바라본 돌 스케치가 함께 전시됨으로서 circulation의 의미를 가지게 되고 이 모든 과정과 시간의 기록들이 보여지는 전시장이 하나의 타임머신을 의미하고 있다.
최호순 광주시립미술관 실무연수생
성혜림 Seong Hye-rim
성혜림, 어른이 된 나는.., 116.8×91.0cm, Oil on canvas, 2015
성혜림, 외출, 91.0x91.0cm, Oil on canvas, 2015
성혜림 작가는 아이의 외면을 통해 어른이 된 자신의 여린 내면을 표현한다. 그리고 몸은 어른이지만 어른의 세계에 끼지 못하는 ‘어른아이’가 늘어난 현 젊은 세대의 자화상을 그린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답답한 현상을 반영하듯 그녀의 작품에서 눈을 감은 ‘어른아이’의 연약함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이번 전시의 타임머신 주제를 통해 어른은 과거의 유년기 모습을 회상하고, 어린이는 미래의 성인이 된 자신을 상상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와 아이의 역할에 대한 생각의 간격을 좁힐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부모님이 슈퍼맨이 아니라 힘들어하고 실수할 있는 보통 사람임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반면 부모는 아이가 어른이 되가는 과정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세상의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눈을 뜨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아이를 응원하자.
남미로 광주시립미술관 실무연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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