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6-01-27 ~ 2016-02-02
김병진
무료
+82.2.737.4678
갤러리 도스 2016년 상반기 기획 공모 ‘생각도구’ 선정 작가
김병진 ‘기다리는 사물’展
2016. 1. 27 (수) ~ 2016. 2. 2 (화)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2016년 상반기 기획 공모‘생각도구’선정 작가_ 김병진‘기다리는 사물’ 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16. 1. 27 (수) ~ 2016. 2. 2 (화)
2. 전시내용
김병진
기다림은 조용하고 내적인 작용이며
일정한 속도로 흐르는 시간 앞에서 수동적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다림의 시간을 물리적으로 단축 혹은 연장시킬 수는 없지만,
기다림을 의식하는 것은 시간을 매우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도록 만들기도 한다.
우리의 매 순간은 이러한 기다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항상 앞으로 다가올
혹은 그러한 기약이 없는 어떠한 대상이나 사건을 기다리거나
때로는 시간이 그저 지나가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기다림은 언젠가 필연적으로 끝나게 되지만
늘 또 다른 기다림이 시작되고,
우리의 삶은 이러한 기다림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사물은
그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갖기보다는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의미를 발현하게 된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사물들은 수동적인 존재로서 늘 우리의 행위를 기다리고 있다.
가만히 놓여진 사물들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그저 하나의 사물이거나
그러한 사물이 놓여진 풍경일 뿐이지만,
그 풍경 속에는 기다림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이전에 수많은 시간들을 지나왔을 것이고,
앞으로 수많은 시간들이 다가올 것이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기다림의 시간은 풍경 속에도,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에게도 흐르고 있다.
기다림의 시간은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한 무한한 상상을 가능하도록 하고,
기다림의 끝에 흘러갈 시간들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기억될 만한 어떤 순간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다.
3. 작가약력
김병진
2014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2011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6 기다리는 사물, Waiting object, 갤러리도스
2014 부재, 세덱아트갤러리
단체전
2015 a.school open studio, 북노마드 a.space
2015 2015 Portfolio for Future,
FAMILY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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