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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지 않는 도자기 작품전”
- 내 작품을 말한다-
2016.01.01 - 2016.02.29
오매갤러리
“내 작품을 말한다” – 깨지지 않는 도자기
내 고향은 신라 천년의 향기가 묻어있는 경주다. 경주에서 태어난 것이 정말 행운이며 행복하다.
다시 돌이켜보아도 경주에서 유년기와 사춘기를 보낸 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고, 행복했다.
국민학교 1학년이던 8살 때 ‘경주고등학교재단 주최’ 미술 실기 대회에서 특상(요즘 대상)을 받았다.
‘김 밀레’라는 별명을 들으면서 나는 커서 꼭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고, 초등학교 때는 ‘박재호’ 선생님, 중학교 시절엔 유명한 ‘손일봉’ 선생님,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저명했던 ‘주경’ 선생님의 제자가 되었다.
나는 학창시절 훌륭한 스승님을 만난 것이 행운이었고, 크나큰 재산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학년까지 ‘경주박물관학교’에 다녔다. 경주사학자 ‘고 윤경렬’ 선생님과 함께 토기, 신라토기, 도자기를 그리면서 배워 나가며 일찍 도자기를 접하며 성장했다.
내 작품의 특징은 두터운 입체감이다.
토기 작품을 완성할 당시에는 흙을 채에 치고, 뜨거운 온도에 굽고, 태우며, 유화와 아크릴로 토기작품을 제작했다. 흙을 알기 위해 청자도예가로 유명한 ‘고 김응한’ 선생님께 3년 동안 발로 흙을 밟으면서 도자기를 배우며, 토기 작품을 완성했다.
2002년에는 신라 토기 작품으로, 인사동 ‘서호갤러리’ 1~2층에서 40여점 개인전을 했다.
토기 작품 이후 조선시대 청화백자 작품제작을 위해 한국 각지의 박물관, 미술관, 고미술 전시장, 서점, 각 도자기 경매장 등을 다니며 자료수집과 드로잉을 하였으며, 조선시대 청화백자 작품을 지금도 늘 그리면서 완성하고 있다. 2010년엔 울산 현대백화점 ‘H갤러리’서 130여점의 청화백자 개인전을 가졌다. 그 동안 청화백자 작품만 400여점 이상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지금도 계속 ‘깨지지 않는 도자기’ 작품을 그리고 있다. 흰 백자도자기에 입혀 지는 푸른색은 한국인의 감성과 잘 맞는 현대에 살아 숨쉬는 청화백자인 것 같다.
흰 백자의 그림은 민화에 나타난 그림이 많아서 민화 작가 ‘이순귀’ 선생님께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여년 동안 민화를 배웠다. 도자기 그림에 민화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깨지지 않는 도자기’ 내 작품은 옛날 도자기를 구현해 내지만, 현대적인 기법으로 옛날 민화를 도자기에 그려내는 방식이다.
내 작품에 도자기 재료인 유약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청화색, 분청색, 철화 등을 모두 물감으로 표현한다.
현대화 속에서도 나는 토기, 신라토기, 조선시대 청화백자, 분청자기 등 옛날 도자기를 계속 그릴 것이며, 요즈음은 청자도자기 작품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도자기 작품은 나의 영원한 동반자이다.
2016년 1월 6일 경주작업실에서
김선이
작가약력
김선이 (金先伊, KIM SUN LEE)
- 경주생 (1951년)
-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졸업 / 서양화 전공 (1975년)
- 개인전 15회, 국•내외 초대전/단체전 350여회
- 아트페어 한국(지회) 21회, 해외아트페어 12회 총 33회
(국내 : 서울, 부산, 대구, 경주, 창원, 광주, 울산)
(해외 : 싱가폴, 미국 마이애미, 독일, 프랑스 파리, 뉴질랜드, 일본,
홍콩, 영국 등)
- 중•고등 미술교사 역임
- 창신대학 강사 역임
- 울주군 건축심의위원회 역임
- 올해의 작가상 (울산미술협회, 2010년)
- 울산광역시 예총 문화상 제1회 수상 (2015년)
- 현재 한국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울산여류작가회, 수믄듯회,
드로잉∙드로잉회, 틈 크로키회 활동 중
• 주소 : 울산시 남구 삼산동 평창3차현대아파트 606동 903호
• 작업실 : 경북 경주시 월성군 내남면 용장1리 501-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