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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 환원(還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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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스 기획

안소윤 환원 還元

2016. 3. 9 () ~ 2016. 3. 15 ()



환원III 70x140cm 한지에 천연안료 2016

1. 전시개요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_안소윤 환원 還元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전시기간: 2016. 3. 9 () ~ 2016. 3. 15 ()

 

2. 전시내용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어리둥절하고 황홀한 풍경이 있다. 저 북극해 연안의 피오르나 볼리비아의 소금사막, 온갖 색의 물결이 춤을 추는 펄루스 초원과 같은 곳이 그것이다. 이러한 지형 풍경은 작가에게는 흉내내어 그리기에 외람되고 그 자체로 충분히 추상적이고 경외를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지녔다. 이와 같은 풍광들에서 작가가 받은 영향은 자동연상적 작법으로 풀어낸 화면에 간접적인 결과물로 반영되고 있다. 정제되고 절제된 기법으로 그려진 대자연에의 갈망과 같은 화면은 어느 순간 격정에 요동치다가 다시 고요로 환원하고 있다.

작가는 또한 식물과 같은 자연물, 물고기 등의 유기체의 형상에서 영향을 받아 화면 안에 비정형적인 묘사로써 풀어내고 있다. 비구상적인 추상에 가깝고 증식하는 유기체의 모습을 닮았다. 실재의 재현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러나 다소 전통적인 자연에 대한 의식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작가는 이를 관념적 산수라고 말한다. 관념으로서의 산수는 보통 일상에서 유리된 관념으로 이미 현실도피 혹은 초월의 경지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상향이라기보다는 내적인 곳으로의 침잠적 성향을 관념의 산수로 끌어내면서 결과물은 다분히 신경증적 공상의 형상을 띄면서 환영적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작가는 명상적 태도로 작업에 임했기에 처음의 장면은 흔들리는 듯하면서도 마지막엔 적막하게 거둬들이며 마무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결국 화면은 유기적인 그 무엇이 유동적으로 순환하듯 그러나 고요하게 회기하며 채워지고 있다.

 

 

 



환원 I 200x120cm 한지에 천연안료 2016



떠다니는흘러내리는섬 194x130cm 한지에먹과천연안료 2016




무겁고 가벼운 돌 130x162cm 한지에 먹과 천연안료 2016



월인 162x130cm 한지에 먹과 천연안료 2015

3. 작가약력

 

안소윤

2001-2006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공업디자인 부전공

2008-2010 동대학원 동양화과 수료

개인전

2016 환원 還元, 갤러리 도스

2012 Reflection, 갤러리예담컨템포러리

단체전

2015 먹을벗하는사람들, 아라아트센터

2014 다섯번째 낙묵, 서울대학교 문화관

2013 Small Masterpiece, 롯데갤러리 잠실

2010-2015 冠嶽士文字同行展, 서울대학교 문화관, 우석홀

2011 片鱗展-박우진, 안소윤 2인전, 스페이스599

Holic, 스피돔갤러리_광명

신진작가 ART FESTIVAL, 공평아트센터

2010 Image in Dialog,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갤러리미(도쿄)

Art in Dialog, 스페이스599

Momentary, 갤러리킹

2009 三國G-회화그표현의中界展, Sunshine-International Museum(베이징), 한전아트센터

50106, 서울대학교 문화관

Come back home, 푸르지오갤러리

2008 새로운 형상과 정신, 갤러리가이아

내 손안의 작은 그림, 서울대학교미술관

현 재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조형연구소 미술품보존연구센터 보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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