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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색다른 ‘공간’으로의 초대!
<상상 공간 - Fancy Space>
- ‘공간’에 대한 개성 있고 독특한 인식과 탐구를 보여줄 작가 12인의 작품 전시
-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4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우리가 일상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배경이 되는 장소인 ‘공간’에 대해 전혀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린다.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열리는 <상상 공간 - Fancy Space> 전시가 바로 그것.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저마다 개성 있고 독특한 관점을 바탕으로 공간에 대해 인식하고 탐구하며, 이를 반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개인들의 현실과 경험으로 인한 가치들이 존재하는 곳으로서 공간을 바라보는 애나한, 빛, 공간, 그림자들을 서로 연결해 순환과 확장으로 시공간에 걸친 여정을 표현한 최은혜, 통로와 같이 공유화된 사적인 공간을 선보이는 채우승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가볍고 유연한 고무밴드를 연결해 벽을 만드는 등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는 손몽주, 플라스틱 막대로 공간 속에서 입체적으로 드로잉을 선보이는 윤민섭, 일상적 공간의 한 부분을 포착하여 그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김도균도 전시에 참여한다.
여러 장소들의 이미지를 뒤섞어 가상적 풍경을 만드는 이민호, 인공적인 이미지와 자연적인 이미지 등 이질적 요소들을 결합해 2차원의 평면 안에서 3차원의 공간을 창조하는 박형진,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 대한 명상과 탐구의 결과를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는 이문호의 작품도 준비된다.
아울러 네덜란드 3대 예술기관 중 하나인 반 아이크(Van eyck)의 작가 이미연, 안트야 귄터(Antje Guenther), 루벤 카스트로(Ruben Castro)가 공간에 대한 철학을 담은 작품을 공개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공간에 대한 상상력이 극대화된 자리이니 만큼, 전시를 감상하는 방식 또한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바라보며 이해하던 일반적인 형태와는 다르다.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돼 공간이 새롭게 탄생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이 작품 속에 직접 들어가 보는 등 참여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된다.
감상의 재미를 더할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시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대해 나만의 공간 ‘공중정원’ 만들기, ‘상상 주머니’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만의 공간 ‘공중정원’ 만들기는 공중에 매달려 생존하는 특징 때문에 공중식물로도 불리는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라는 작은 식물을 넣어 꾸미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상 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패브릭 마카, 패브릭 스팽글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미니 파우치를 꾸미고 소장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