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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젊은 작가전 : Indonesia in Son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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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 : Indonesia in SongEun | MES 56 - Keren dan Beken :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전
전시  기간 : 2016년 4월 22일(금) – 6월 25일(토)
오   프  닝 : 2016년 4월 22일(금) 오후 6시–8시, 메종페르노리카 (송은 아트스페이스 6층)
작가강연회 : 2016년 4월 22일(금) 오후 3시, S.Atrium (송은 아트스페이스 지하 2층)

참여  작가 : 아끽 아웨(Akiq AW), 아낭 삽또또(Anang Saptoto), 안드리 윌리암(Andri William), 앙끼 뿌르반도노(Angki Purbandono), 다니엘 사띠야그라하(Daniel Satyagraha), 디또 유워노(Dito Yuwono), 에드윈 로세노(Edwin Roseno), 에리 라마 뿌뜨라(Eri Rama Putra), 짐 알렌 아벨(Jim Allen Abel), 누눙 쁘라스띠요(Nunung Prasetyo), 랑가 뿌르바야(Rangga Purbaya), 위모 암발라 바양(Wimo Ambala Bayang), 웍 더 록(Wok The Rock), 유다 꾸수마 뿌뜨라(Yudha Kusuma Putra) / 총 14명

방한  일정 :
협력 큐레이터 락사마나 띠르따지(Laksamana Tirtadji - ROH Projects 대표) : 4월 18일(월) - 4월 23일(토)
아티스트       아끽 아웨(Akiq AW), 앙끼 뿌르반도노(Angki Purbandono) : 4월 18일(월) - 4월 23일(토)

출  품  작 : 사진, 설치, 영상 등 총 30여점
관람  안내 : 월요일-토요일, 11:00-19:00 (일요일 휴관) / 무료 관람
전시  장소 : 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75길 6)
주        최 :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전시 기획 의도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2016년 국가 프로젝트 Indonesia in SongEun, “MES 56 - Keren dan Beken :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전”을 개최합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매해 한 국가와 연계 진행되며 국내에 소개된 바 없는 각국의 젊은 현대미술작가들을 소개하는 한편, 이들에게도 한국미술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시각미술과 문화 전반을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고 상호교류 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2012년 “Reflections from Nature : 스위스 젊은 작가전”, 2013년 “The French Haunted House : 프랑스 젊은 작가전”, 2014년 “We Have Never Been Modern : 이탈리아 젊은 작가전”에 이어 네 번째 국가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예술사진의 실험적 제작 및 보급을 위해 2002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예술가들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인 MES 56 소속 작가 14인이 사진과 미디어라는 매체를 통해 자국의 정치, 사회, 종교, 문화 전반에 대해 어떻게 조명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MES 56 - Keren dan Beken :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전                                                                                      
MES 56의 소속 작가 14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 “MES 56 - Keren dan Beken :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전”은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들의 사진, 영상, 설치 작품들을 통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관찰하고 해석해 온 자국의 정치, 사회, 종교, 문화 전반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2002년부터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여러 해 동안 발전하고 변해온 MES 56는 지난 14년간 수많은 멤버 탈퇴와 영입을 거쳐 현재 17명의 작가로 구성,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맥락과 개념적인 생각들은 틀에 박힌 시각적 형태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한가지 원칙 아래, 암실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전통적인 사진 작업 방식부터 설치, 퍼포먼스, 지역사회와의 교류 그리고 비디오아트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향한 현대 사진의 변화과정에 지속적으로 적응하며 작업해왔다. 2003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제7회 족자카르타 비엔날레 VII : Countrybution”에 처음 초대받은 MES 56는 비엔날레를 통해 그 당시만 해도 미술계와 사진계에서 낯선 존재로 취급 받았던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았다. 인도네시아에는 운동경기장이나 공연장, 관광명소와 같은 공간에서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 날짜와 장소, 그리고 사진가의 ‘브랜드’를 함께 프린트해 판매하는 오래된 관습이 있는데, MES 56는 이를 ‘비엔날레’라는 학문적인 탐구와 교류의 장에 자신들의 방식으로 적용했다. 비엔날레 기간 동안 MES 56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처럼 방문객들의 사진을 찍어 날짜와 장소, 그리고 그들만의 ‘브랜드’인 ‘Keren dan Beken’을 함께 프린트해 사람들에게 나눠줌으로써, 탁상공론에 피상적인 열망으로 가득 차있는 비엔날레라는 틀에 대한 익살스럽고 도발적인 행위적 비평을 시도했다. 

이번 전시는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MES 56의 브랜드 ‘Keren dan Beken’의 핵심정신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작업들을 현재의 시점으로 확장함으로써 통상적인 표현방식을 넘어 해석과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다. 
통조림이나 음료수 병 등을 재활용하여 식물을 기르는 인도네시아 내의 현상을 주목하고 인공물과 자연물 간에 성립된 유기적 관계가 복잡한 현대사회 여러 문제들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에드윈 로세노의 <Green Hypermarket>, 어느 명품 브랜드에서 출판된 패션 서적인 듯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족자카르타의 길거리를 헤매는 부랑자들의 모습을 엮은 앙끼 뿌르반도노의 <Beyond Versace>, 족자카르타에 머물고 있는 난민들에게 가고 싶은 곳이나 하고 싶은 것을 묻고 답변을 바탕으로 디지털 사진작업을 한 MES 56 그룹 프로젝트 <Alhamdulillah We Made It> 등의 작품들은 MES 56 작가들의 실험적인 면모를 통한 인도네시아의 단면을 엿보게 한다. 

전시제목에 사용된 ‘Keren den Beken’은 전시 전체와 MES 56이 추구하는 사진 작업의 태도를 아우르는 큰 주제로, 굳이 영어로 번역하자면 ‘Cool and Famous 혹은 Relevant’ 정도로 해석될 수 있으나 정확한 영어, 혹은 한국어로의 번역은 불가능하다. 언어적 전환이 불가능한 이 단어를 인도네시아어로 남겨놓는 대신 보는 이들이 실제 전시작들을 통해 MES 56의 독특한 관점과 그 의미를 읽어내도록 유도하는 이번 전시는 젊은 사진작가들의 재기 발랄한 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현재 문화 기류를 이해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MES 56                                                                                            

MES 56은 인도네시아 내 전통적이고 감정을 자극하는 표현들이 만연하던 시기였던 2002년, 아이디어와 컨셉에 초점을 맞춘 현대 사진을 기반으로 예술적 실천과 발전을 목적으로 예술가 그룹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이 기관은 작품제작이 가능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념적이고 맥락적인 탐구와 실험적 접근을 강조하는 사진 기반의 예술을 보급하고 있다. MES 56은 레지던시, 발표/토론, 전시, 학제간 예술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 예술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하면서 현대미술 담론과 시각문화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 MES 56라는 이름은 현재 기관이 위치한 곳이 과거 육군 막사였던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역 Jl. Kolonel Sugiyono 56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데서 유래했다.



협력 큐레이터 락사마나 띠르따지(Laksamada Tirtadji)                                               

락사마나 띠르따지(Laksamana Tirtadji)는 신진작가들을 위해 2013년에 설립된 개념·추상미술을 위한 현대미술 공간인 ROH projects의 설립자이자 디렉터이다. ROH는 국내외 혁신적이고 다양한 작가군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ROH Projects 소속 작가들은 인도네시아와 해외에서 상업화랑뿐만 아니라 비영리 기관에서도 활발히 소개되고 있다. 



MES 56 Collective Project_Alhamdulillah We Made It_C-print on paper, 80 × 120 cm_2015



안드리 윌리암 Andri William_To Me You Are A Work of Art_C-print on paper, 78x107cm_2015



에드윈 로세노 Edwin Roseno_Green Hypermarket_C-print on metallic paper, installation, variable dimensions, 2012



에리 라마 뿌뜨라 Eri Rama Putra_Anomali_C-print on paper, 60 × 90 cm_2015



랑가 뿌르바야 Rangga Purbaya_Stories Left Untold_Installation, variable dimensions_2015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송은 아트스페이스 소개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이 2010년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989년 재단 설립 이래 미술인들을 지원하고 송은미술대상을 통해 작가 발굴과 육성에 주력해 온 취지를 보다 발전시키고자 건립되었다. 

(재)송은문화재단은 송은 아트스페이스 개관 이래 2011년도 주요 전시로, “카를로스 아모랄레스”, “안두진 개인전”, “프랑소아 피노 컬렉션”, 그리고 2012년도에는 “스위스 젊은 작가전”, “레안드로 에를리치”, “천성명 개인전”, “송은문화재단 소장품전”, “제12회 송은미술대상전”을, 2013년도에는 “프랑스 젊은 작가전”, “이세경 개인전”, “채프만 형제 개인전”, “제13회 송은미술대상전”을, 2014년도에는 “한경우 개인전”, “이탈리아 젊은 작가전”, “리카 재단상 수상작가전”, “제14회 송은미술대상전”을, 2015년도에는 “최선 개인전”, “크리스틴 아이 추 개인전”,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 “연기백 개인전”, “제15회 송은미술대상전”을, 2016년도에는 “박혜수 개인전”을 개최했다. ㈜삼탄 사옥 내 전시공간 송은 아트큐브(대치동 소재)를 통해 신진작가들 대상으로 전시공간과 도록 제작을 비롯한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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