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독일 프라이부르크
아우구스티너미술관 소장품 전 <블랙 포레스트>
□ 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간 국제자매도시 체결 기념 전시
□ 19~20세기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자연을 소재로 한 회화 50여점 전시
□ <블랙 포레스트>는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산맥으로,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나무로 인해 ‘검은 숲’으로 불림
□ 한스 토마, 프란츠 자베르 빈터할터 등 15명의 작가 작품 전시
□ 4월 9일(토)부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4, 5 전시실 개최
경기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rug) 아우구스티너 미술관(Augustiner Museum)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블랙 포레스트> 전시를 4월 9일부터 6월 26일까지 미술관 4, 5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간의 국제자매도시 체결(2016. 3) 기념으로 기획되었다. ‘블랙 포레스트’는 독일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거대한 산악지역을 가리키는 단어로 약 6만㎢에 이르는 산맥이 울창한 나무로 인해 하늘이 검게 보인다고 하여 블랙 포레스트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그림 형제(The brothers Grimm)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주인공들이 마녀를 만난 숲이 바로 블랙 포레스트이다.
친환경 생태도시, 학문의 도시로 잘 알려진 프라이부르크시는 블랙 포레스트를 주위에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환경으로 <블랙 포레스트>전시에서는 이를 주제로 한 19세기에서 20세기 회화 중 아우구스티너 미술관 소장품 48점을 수원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블랙 포레스트의 풍경’, ‘블랙 포레스트의 삶과 사람들’, ‘블랙 포레스트의 겨울’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한스 토마, 프란츠 그래셀 등 총 15명의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블랙 포레스트’의 19세기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며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전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실적으로 나타낸다. 꾸밈이나 기교보다는 소박하고 자연적인 색감과 구도를 사용해 따뜻하면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아우구스티너 미술관 소장품 전 <블랙 포레스트>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일만 킬로 너머 자유의 도시 프라이부르크와 그를 감싸는 블랙 포레스트의 이국적인 풍경과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세 파트로 나누어 구성되는데 첫 번째는 ‘블랙 포레스트의 풍경’으로 블랙 포레스트의 일상적인 자연을 담은 작품들이 담겨있다. 율리우스 헤프너의 <호른베르크>(1937년경)은 블랙 포레스트를 조감도처럼 내려다보며 풀밭 사이의 들길을 따라 배치된 집들과 지붕 위 종탑, 집 앞 텃밭 등을 세미하게 묘사하며 그 시대의 생활 풍습과 풍경을 잘 나타낸다.
두 번째 주제인 ‘블랙 포레스트의 삶과 사람들’은 블랙 포레스트에서의 전통적 생활과 일상 등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회화들로 19-20세기의 전통 의상, 결혼식 풍경 등 과거와 전통을 보존하고 지켜온 사람들의 일상이 표현되어 있다.
마지막 주제는 ‘블랙 포레스트의 겨울’로 강설량이 많고 혹독한 겨울 날씨를 가진 블랙 포레스트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가옥의 모습과, 눈 쌓인 침엽수림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관람정보
블랙 포레스트
•전시기간 : 2016. 4. 9 – 2016. 6. 26
•전시장소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실 4∙5
•관람요금 : 성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수원시민 25%할인)
•관람시간 : 10:00 – 19:00(매주 월요일 휴관)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문의 : 031-228-3800
•현재전시 : 이이남의 <디지털 수(水)> ~4. 17(3 전시실)
•예정전시 :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 4. 28 – 8. 21 (1 전시실)
<게임으로 읽는 미술> 4. 28 – 9. 25 (2 전시실)
<어린이 미디어 랩> 4. 28 – 8. 21(3 전시실)
하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