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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 2016년 6월 14일(화) - 2016년 7월 24일(일)

□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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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공간이나 형상에 고정되지 않으며 어떤 한계나 표준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빛과 색채를 이용해 우리의 감각으로 가늠할 수 없는 세계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구영모, 박현주 작가의 작품으로 ‘Meaning of Light’전이 열립니다.
구영모는 깊은 철학적 사유로 색채와 형태를 통해 회화의 순수성을 표현합니다. 선으로 이루어진 그의 작품은 명상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갤러리에서 작품을 보는 감상자들에게 비실재적인 빛의 공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빛을 좇아가는 작업이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박현주는 평면적인 틀에 엮이지 않는 기하학적 화면을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실과 비현실, 물질과 정신과도 같은 모순되는 것들이 혼재되어 타자와의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제공합니다.
본다는 것은 감각적인 행위입니다. 자율적인 색채와 행위를 통해 만들어진 두 작가의 작품을 보며 본다는 것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지각적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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