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7개 국가 총 17개의 건축물
(한번에 현대건축 17개가 등재된 사례는 세계 역사상 이례적인 일로 압도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으로 열리는 첫 대규모 전시
- 르 코르뷔지에는 타임지 선정, 20세기를 빛낸 100인 중 유일한 건축가
- 미공개작 140점을 포함하여 약 500여 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를 한국 서울특별전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
- 2013년 뉴욕현대미술관, 2015년 파리현대미술관(퐁피두센터)에서 열린 르 코르뷔지에
전시는 최근 10년의 전시 중에서 각 미술관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르 코르뷔지에 전문가인 뉴욕, 파리, 서울 디렉터들이 모두 참여하는 세기의 프로젝트
빌라사보아 건축모형 © FLC
작년 마크 로스코 전시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코바나컨텐츠가 르 코르뷔지에 전시로 돌아왔다. 뉴욕이나 파리, 도쿄 등 해외에서 르 코르뷔지에 전시는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우며 이미 여러 차례 전시된 바 있지만 한국에서는 최초의 전시이다. 특히 올 해 르 코르뷔지에의 현대건축물 17개가 등재된 이후 세계 첫 전시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관심이 더욱 뜨겁다. 코바나컨텐츠가 무려 5년의 시간에 걸쳐 준비한 르 코르뷔지에 전시는 미공개작 140여 점을 비롯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세계 최대의 전시로 기록될 예정이다. 모마 뉴욕 현대미술관 디렉터와 퐁피두(파리현대미술관)의 디렉터가 모두 이번 서울특별전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하며 사상초유의 전시를 선보인다.
‘저비용’과 ‘작은 공간’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다는 ‘공간혁명’을 선언한 르 코르뷔지에의 혁신은 전 세계인의 주거방식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그의 건축이 온 세상에 외치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엿볼 수 있다.
세계인이 죽기 전 반드시 봐야 할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 ‘전시’로 뽑은 이번 행사는 ‘문화의 힘’이 과연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전시 특징]
1. 르 코르뷔지에 재단과 함께 기획한 세계최대 규모의 전시 (약 500여 점의 작품)
2.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140여 점에 달하는 미공개 작품을 최초로 공개
3.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만든 르 코르뷔지에 건축모형 50점 공개
4. 르 코르뷔지에가 마지막 생애를 보낸 니스의 작은 4평의 통나무집 체험
수직의 기타(첫번째 버전), 100x81cm, 1920 © FLC
[전시 구성]
전시는 르 코르뷔지에가 건축을 하게 된 어린 시절의 작품부터 말년에 이르는 방대한 작업이 전부 공개된다. 기록사진, 유화, 드로잉, 도면 그리고 그가 실제로 사용했던 유품을 전부 볼 수 있다.
Section 1. 르 코르뷔지에는 누구인가?
(Introductory Space) / 1887-1965
르 코르뷔지에가 태어난 1887년 스위스의 라 쇼드퐁 마을에서의 초기 시절부터
지중해가 보이는 니스의 ‘캅 마르탱’해안에서의 거장의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를 소개한다.
Section 2. 화가를 꿈꾸던 소년 ‘건축과 인간’에 눈을 뜨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Years of training and trips) / 1903-1911
그의 젊은 시절 이태리, 파리 그리고 동방에서의 여행에서의 감동은 르 코르뷔지에의 평생의 삶을 지배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얻은 르 코르뷔지에의 생각이 표현된 글과 자료 그리고 정밀한 관찰과 다양한 테크닉이 시도된 드로잉과 수채화를 볼 수 있다. (다수의 세계최초공개작품)
Section 3. 세상을 품다. 넓고 큰 세상으로
(Debut as an architect) / 1912-1917
여행 이후에 건축가로서의 삶을 결정하고 자신의 고향인 라 쇼드퐁에서 건축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시기로서 그의 초기 건축도면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그가 드로잉과 회화작품을 통해 그의 ‘건축적 어휘’를 체계화했음을 볼 수 있다.
스위스를 떠나 큰 도시 파리에 정착해서 점점 변화되고 성숙해지는 시기의 작품들을 만날 볼 수 있다.
Section 4. 피카소와 르 코르뷔지에: 입체파를 대항한 순수주의
(The Purist adventure) / 1918-1925
건축가이면서 동시에 화가였던 르 코르뷔지에는 아메데 오장팡과 함께 ‘순수주의’를 창시했다. 피카소를 비롯한 다수의 입체주의의를 대항한 사조였으며 좀더 장식을 없애고 본질을 추구하자고 주장한 순수주의의 생각을 볼 수 있다. 1918년의 초반 회화작품부터 1925년도 까지 작품 변화의 흐름을 페인팅과 드로잉을 통해 소개한다. 동시에 현대건축의 기틀을 만들던 르 코르뷔지에의 중대했던 시기의 생각들이 발표된다.
Section 5. 건축으로 세상을 혁명하다 현대적 아파트를 창시하다
(Architectural poetic language) / 1920-1950년대
세계 2차세계대전 이후 도시는 황폐해지고 서민들의 삶은 생명의 위험에 노출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건축으로 서민들의 삶과 행복을 구하고자 르 코르뷔지에는 대규모 공동주택을 만들었다. 이것은 곧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견으로 르 코르뷔지에가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하게 만든 결정적 건축혁명이기도 했다. 당시 작품에 이르게 되는 모든 모티브가 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Section 6. 내 인생의 꿈과 사랑 그리고 어머니 (The feminine theme)
르 코르뷔지에의 인간적인 고뇌를 볼 수 있는 섹션이다.
르 코르뷔지에는 평생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했다. 형만 예뻐한 어머니의 사랑을 쟁취하려고 더욱 노력한 그의 내면적 결핍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아내 이본과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르 코르뷔지에의 심리학적 감정이 드러나는 여인들을 주제로 한 드라마틱한 섹션이다.
Section 7. 건축가는 ‘생각’을 남기는 사람 (Synthesis arts)
전해지는 것은 ‘사유’뿐이다.
건축가로서의 고뇌, 반대에 대항한 르 코르뷔지에의 생각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대에 정신을 담았으며 그 속에서 자신만의 창의적 기호들을 작품 속에 녹아낸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과 인생에 대한 생각이 함축적으로 녹아있는 회화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Section 8. 통나무집특별관, 안도 다다오 특별관
(Humanistic themes) / 1950년대~ 1965
마지막 섹션은 르 코르뷔지에가 마지막 여생을 보냈던 지중해가 보이는 니스의 캅 마르탱 휴양지에 그의 모듈러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약 4평으로 지은 그의 오두막집(카바뇽)을 그대로 재현하여 체험하는 명상의 공간으로 기획하였다.
안도 다다오 특별관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안도 다다오가 르 코르뷔지에를 기리며 만든 그의 건축물 모형 50개가 국내최초로 전시된다.
[특별 강연 프로그램]
마리오 보타(Mario Botta), 안도 다다오(Ando Tadao)외 유명 건축가와 명사들의 특별 강연
카바농_Cabanon1952_ⓒCOVANA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r (1887-1965)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혁신한 현대 문화의 아이콘이자, 건축가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 권력과 자본의 논리에 맞섰던 철학가이며, 미래를 제안하여 시대를 이끈 선구자였다.
“삶 자체가 하나의 건축이다.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고 만다. 전해지는 것은 사유(思惟)뿐이다”라고 말한 르 코르뷔지에. 그는 전쟁으로 인한 파괴된 도시와 새로운 산업사회에서 수백만의 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삶의 보금자리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현대도시 계획안과 함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형태의 대규모 공동주택(아파트) 모델을 제안했다.
그는 또한 화려한 치장에만 몰두하던 당시의 건축 기조를 비판하며 건축의 기능적 본질에 대한 사유를 통하여 “건축의 목적은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데 있다”라고 말했다.
[2016 UNESCO 세계문화유산 인증 : ※출처: 유네스코 위원회]
왜 콘크리트 건축물이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나?
'르 코르뷔지에의 현대건축물에 대한 세계인류문화에의 뛰어난 공헌을 인정'
전세계 프랑스, 일본 등 7개국에 위치한 르 코르뷔지에의 17개의 건축물은 UNESCO 세계문화유산 인증을 통하여 현대건축물이 과거의 방식을 넘어 ‘새로운 건축언어의 발명’ 이였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세계 각국의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은 특히 “인내심이 강한 연구”라고도 하는 건축가의 모든 연구 과정을 반세기 동안 생생히 보여 왔다. 특별히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17개의 건축물은 르 코르뷔지에가 과거의 방식에 새로운 원칙과 기술들의 발명을 통하여 20세기의 시대적 난제들을 건축으로 극복해낸 해결책이었음을 입증해왔다.이 창조적 천재의 걸작품 등에 대한 등재는 건축의 세계화를 가져왔으며, 또한 현대건축물이 세계인류문명에 뛰어난 공헌을 했음을 인정하는 최초의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현대건축가의 여러 국가에 분포된 다수의 건축물에 대한 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세계 최초이자 현대 건축역사상 가장 큰 뉴스이다.
단체(20인 이상)는 반드시 사전 예약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약: 02-532-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