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근 초대 개인전
· 전시명 : 이승근 개인전( 휴식의 대화)
· 전시기간 : 2016. 11. 03 – 11. 9
· 전시장소 : 이랜드스페이스
· 관람시간 : 12:00 - 오후19:00
이승근
경상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공주교육대학교 겸임교수(전)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
홍익대학교 문화예술평생교육원 강사(전)
사)한국예술작가협회 부이사장
사)한국미술협회 동작지부 지부장
사)동작미술협회 회장
한국소통문화아카데미 부회장
그린아우라 현대회화협회 부회장
한국 심미회(HMA) 국제위원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KOSIA)회원
세계유청소년철학교육학회(ICPIC) 회원
◇ 전시 경력
* 개인전14회, 단체전 120여회이상
* 1989-아세아미술제(일본경도)
* 1989-국제미술작가 신춘초대전(세종문화회관)
* 1989-동남아 미술초대전(동남아 6개국)
* 2004- 東京 Masters전(긴자미술관)
* 2004- 용산국제미술제(전쟁기념관)
* 2015-제9회 동작미협 협회전(동작아트 갤러리) 외에 120여회 국내외 전시
국내외 수상
CSIAF 중국상하이 국제아트페스티발 우수작가상 수상(2009)/ KOREA.HMA.W 그랑프리 수상(2010)/ JAPAN 미술진흥원 현대미술작가상 수상(2010)/ 외에 다수의 국제상 수상.
gunak2@hanmail.net/ www.artistlsk.com
● 작가 노트 1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대자연의 시간”_간곡하게 향을 사르는 마음으로 어우러 주려는 교감. 이러한 지고의 교감을 통해 공감하고 하나 되는 만남. 만물은 공감과 비움의 시간을 맞는다. 삶이라는 고뇌의 일기에서 서로를 보듬어 안아주는 한판 조화의 공감을 위해, 만남의 표현에서 작은 재미와 즐거움을 꿈꾼다.
명상적인 대화를 꿈꾸며.
저는 그동안 한국의 미술적 색채와 조형성, 동양적 사유세계에 대한 현대적 표현 연구를 이어오며 개인전 12회를 통해 다양한 기법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세계가 하나의 문화권적인 형태와 삶이 더욱더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문화적 정체성 찾기와 더불어 한국의 문화적 특색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다루고 있는 작품의 주요 테마는 『 Dialogue_휴식의 대화』입니다. 이러한 주제를 선정한 것에는 복합적인 가치철학을 전달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몇 가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간이 삶의 모습에서 비움의 미학을 통해 욕망의 모습을 순화시키고, 총체적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을 꿈꿉니다. 둘째, 환경과 생태를 생각하며, 인간이 가진 자연에 대한 지배적인 생각을 내려두고 삶에 함께 조우되는 것과 공생 공존하는 접점들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셋째, 인간과 환경, 곧 만물들이 함께 평화를 일구어 나가길 바랍니다. 그러한 까닭으로『 Dialogue_휴식의 대화』는 결국 인간을 비롯한 만물 속에 내재되어 있는 깊은 것들을 찾아가는 여행이며 형상적으로 명상적인 느낌을 수반합니다. 작품의 비유적 표현에서 작가는 낚싯밥으로 물고기를 낚지 않고 함께 어울려 노는 사탕 낚시를 그려봅니다. 이는 자연과 하나로 어울려 보는 무위적 놀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근의 전시회에서는 자연과 소통에 대한 그림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自然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법칙이요, 자리이타 <自利利他>로서의 존재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스스로 존재하는 것과 그러한 존재를 소유하려는 것 들 간의 투쟁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는데, 자연의 이미지를 가진다는 것 또한 소유하려는 인간의 이기심이 아닌 자연을 절대적 존재로서의 모습 자체로 바로 볼 수 있는 시점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에 주목하여 작품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 주관적 시점 <視點>을 넘어 타자를 보듯 자연을 보는 방식을 스스로에게 훈련시키고, 가르쳐 봅니다.
소유가 아닌 존재에 대한 경외심을 상상력을 통해서 보여주고자 합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과 소통에 대한 재고를 ‘대화_ 명상적인 대화’라는 주제를 통해 묻고 언어를 넘어있는 ‘통감’과 ‘통함’을 바탕으로 한 자연과의 합일과 상생을 즐거운 상상력으로 다루어 보고 있습니다.
● 작가 노트 2
내가 없는 대화를 꿈꾸며..
최근 패러다임인 융합과 통섭에 대해 산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 예술의 영역인 미술도 이러한 통합적 지성의 발현 산물로 볼 수 있을 것이다.*Art(美術)_
하나의 작은 사물을 통해 무엇인가를 상상해 내고 다양하게 연결 지어 새로운 의미들을 찾아내는 일들. 가려있는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일.그러기 위해선 세상을 보는 눈과 세상으로 열어놓은 마음의 창을 ‘나 중심’의 대화법이 아닌 열린 그 무엇인가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것과 대화를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대화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관이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한다.어떤 이는 이성적 사유를 통해 보편적인 진리를 추구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감성을 통해 특수한 개인적 경험의 사유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이성은 인지적 활동으로 사물을 구분하는 즐거움을 우리에게 주고, 감성은 통합적 느낌을 통해 이성에서 감지하지 못한 그 무엇인가를 찾아준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인문사회학자와 기타 전문분야의 지식인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지금의 세기가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 지식이 더욱더 가중화되어 가는 사회 (Knowledge-based society)라고 보았을 때 인간의 감수성이 황폐해지는 것에 대해 인간성을 다시금 가다듬어 야 함의 경고를 담은 말일 것이다. 여기에 적절한 학문을 문화예술이라고 보고 있으며, 인문과학과 문화예술을 통해, 지혜를 가지고 세상을 보는 통합적 안목의 눈. 더 나아가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열린 인간상을 염두에 둔 세계관일 것이다.그러한 측면에서 나의 작업은 앞으로의 세상과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닦아가는 방편의 조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 작가 노트 3
* Some dialogue
일상적인 대화를 우리는 무심결에 넘기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은 우리를 엄청나게 살찌우는 자양분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뒷산에 산책을 나갔다. 돌아오는 길. 동네 한 귀퉁이에 어제는 보지못 했던 이름 없는 들꽃이 피워낸 꽃 한 떨기. 어찌 이름 없는 생명이 있을 수 있겠는가. 한 떨기 들꽃은 그쪽 분야에서 꽤 유명세 붙은 언더그라운드의 스타 민들레다. 몸 값나는 만치 양지바른 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
민들레는 나에게 잠시 휴식의 시간을 허용해 준다. 배낭을 메고 그대로 쪼그려 앉아 그쪽과 짧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이럴 땐 나도 모르는 감성이 어찌 그리 편한지.. 뭔지 모르는 따뜻한 기운을 느끼곤 그 조그마한 생명의 고요한 시간에 방해가 안되게 조용히 그 자리를 뜬다.우리가 잊고 살았던 동화적인 것들을 표현해 보았다. 달과 별을 따는 아이들, 별을 따는 아이들에겐 호연지기(浩然之氣)의 화랑 관창이 마중 나와 있다. 강태공의 빈 낚싯대를 빌려와 한껏 장난스럽게 물고기를 낚아보려는 아이들.. 어린 강태공의 낚싯대에는 물고기를 잡으려는 미끼가 없다.
그 대신같이 한번 놀아 보자고 달달하고 큼직한 사탕 한 개를 매달았다. 노자는 도법 자연과 무사 무위를 설한다. 아이들도 그에 대해 이렇게 막대 사탕 낚싯대로 답하는 것 같다.아이들과 동화적인 장면은 우리를 옛 시절의 시간으로 안내한다.어쩌면 지금 너무 숨 가쁘게 달려온 내가 두고 왔고, 또 잃어버리고 온 그것에 대해 대화를 가지게 한다. 보편적으로 편재한 것이 아닌 그것에 대해..
● 작가 노트 4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대자연의 시간”_간곡하게 향을 사르는 마음으로 어우러 주려는 교감. 이러한 지고의 교감을 통해 공감하고 하나 되는 만남. 만물은 공감과 비움의 시간을 맞는다. 삶이라는 고뇌의 일기에서 서로를 보듬어 안아주는 한판 조화의 공감을 위해, 만남의 표현에서 작은 재미와 즐거움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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