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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곤 :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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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스기획

박현곤 ‘INSIDE’

2016. 11. 23 () ~ 2016. 11. 29 ()



화분, 90×60×8cm, LED, 아크릴, 아크릴릭, 에폭시, 2016

1. 전시개요

전 시 명: 갤러리 도스기획_박현곤‘INSIDE’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전시기간: 2016. 11. 23 () ~ 2016. 11. 29 ()

 

2. 전시내용

 


안으로 향하는

 

()은 외부와 내부를 가로막은 벽에 나있는 소통의 통로이다. 특히 불켜진 창 너머의 다양한 실내 장식과 실루엣들은 그 공간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키고 들여다 보고 싶은 묘한 충동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번 작업은 이와 같은 창()이라는 프레임 속에 보이는 풍경에 대한 것이다. 불켜진 창의 분위기를 담아내고자 다양한 문양의 아크릴판을 겹치고 LED 효과를 함께 사용하였는데, 중첩된 공간의 이미지를 다룬 이번 작업은 궁극적으로 창 너머의 내부공간에 대한 욕구를 말하고 있다. 우리에게 오픈되지 않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에 충실하게 투명한 재료를 사용하여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설정한 공간들이 중첩된다. 그와 같은 공간들이 중첩되면서 들여다보려던 창 너머의 공간은 명확히 들여다 볼 수도 없고 마치 여러 가지 욕구로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자신의 내면과 맞닿은 듯 하다.

 

낯선 욕구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이러한 화면들은 서로 중첩되면서 회화적 환영(幻影)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르네상스 회화적 기법으로 만들어낸 회화적 환영과는 다른 것이다.

작업 속에 보이는 다양한 이미지 중에서 화분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대상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자연에서 동떨어진 인공의 공간에서 생명과 자연을 품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대변하는 것으로 선택된 소재이다. 화분은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속에 우리의 욕망에 의해 흔히 놓이게 되며 그것들은 주체로 인식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련의 작업에서는 이러한 화분을 화면의 중앙에 등장시키고 그것들의 이미지 자체가 화려하게 부각되도록 조명을 활용하였는데 이를 통해 객체의 주체화를 이끌어내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의 사소한 욕구에 대해 시선을 돌려보고자 한다.

 

작업에 사용된 투명 아크릴은 폐쇄적이었던 공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장치이자 재료이며 그것이 갖고 있는 고유한 물성, 즉 투명하고 매끈하며 인공적이고 화학적인 면은 현대인의 감성을 잘 대변하는 재료로서 선택된 것이다. 또한 LED 조명은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네온 싸인이 갖고 있는 즉흥적이고 말초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치로 사용되었다.

2000년 이후 본인의 작업을 통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상(物像), 예를 들어 장식적인 문양 또는 사물에 깃든 현대인의 욕구들을 찾아내어 표현하고자 하였는데 이번 작업 또한 이러한 작업 흐름의 연장선에 놓인 것이다. 작품에 제시된 창 너머의 공간은 관람자로 하여금 들여다보도록 설계된 공간이며 객체로서 존재하는 소극적 공간이 아니라 관람자와 소통하는 적극적 공간이다. 즉 관람자의 들여다보는 행위 자체 또한 작업의 한 부분으로서 구성되며,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타인의 공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 욕구들이 궁극적으로는 각자의 내면으로 향하게 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풍경, 90×60×8cm, LED, 아크릴, 아크릴릭, 에폭시, 2016

 


 




실내풍경, 80×85×8cm(each), LED, 콘트롤라, 아크릴, 아크릴릭, 에폭시, 2 0 1 6

 

 





화분, 90×60×8cm, LED, 아크릴, 아크릴릭, 에폭시, 2016

 









실내풍경, 90×60×8cm, LED, 아크릴, 아크릴릭, 에폭시, 2016


3. 작가약력

박현곤

 

박현곤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new paltz MFA(painting drawing)

국립 경상대학교 미술학과 BF

)국립 경상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개인전

2016 INSIDE, (갤러리 도스, 서울)

2014. 현판,장소를 인식하는 겹눈이 되다(경남문화예술회관,진주)

2013.어떻게있는가-?초대 개인전 (관훈갤러리, 서울)

2012.어떻게 있는가?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10. 목암미술관 초대 개인전 (목암미술관, 고양)

2006. 아버지 전 (갤러리 정, 서울)

2005. GOODS-(ENE갤러리, 진주)

2004. GOODS-(조흥 갤러리. 서울)

2003. A Winner (비주얼 갤러리 고도. 서울)

2002. 끝없이 주고받고 파괴시켜라 (세종문화회관 별관(광화문갤러리). 서울)

2001. Natural Beauty (Elizabeth B. McGraw arts center. New jersey)

2000. The Beauty ( Samuel Dorsky Museum of art. New York)

 

 

단체전

2016. 10회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사이의 형식(태화강 둔치공원.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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