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1 ~ 2016-12-30
김태호
051.758.9845
-전시내용
해운대 갤러리데이트에서는 12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포스트 단색화가‘로 주목받고 있는 김태호 작가의 내재율 시리즈를 선보인다
김태호작가는 중학교 시절까지 부산에서 태어나 생활하고, 이후 서울에서 홍익대학교 회화를 전공하였다. 1977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동경과로스엔젤레스 등 국내외 수십여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82년 ‘공간판화대상전’에서 대상, ’84년에는 제3회 ‘미술기자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예술세계는 더욱 넓어졌다. 2003년 고향인 부산에서 제2회 ‘부일미술대상’(부산일보사 주최)을 수상과 부산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은 작가에게 의미가 크다.
김태호 작가는 1995년 내재율 Internal Rhythm 시리즈를 발표한다.
내재율 Internal Rhythm 시리즈는연필로 캔버스에 작은 격자무늬를 그리고 캔버스 위에 20회 이상의 색을 90도로돌려가면서 올린다. 그리고 그 위에 올려진 물감형태 수평과 수직으로 깍아낸다.
여러 층의 물감을 퇴적시켜, 물감이적당히 굳으면 특수 제작된 조각칼로 수직과 수평방향으로 깎아내는 반복적 행위로 공간구조를 재구성한 작품이 바로 내재율인 것이다.
아크릴물감을 스무 겹이상 쌓아올린 색색의 층들의 표면을 끌칼로 끝없이 깎아내고, 긁어내기를 거듭할 때마다 내부의 미묘한 빛깔을 살짝살짝 드러내며, 작품은 끝없는리듬감을 선사한다.
그의 회화는 평면작품이라기 보다는 입체조각에 더 가까운 느낌을 선사하며, 캔버스의 공간구조를 새롭게 조작하는 것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최근들어색층이 쌓이는 격자를 좀 더 농밀하게, 더욱 단단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 김태호의 이런 작업은 ’회화란무엇인가'라는 회화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거듭한 끝에 탄생됐다.
미술평론가 오광수는“김태호의 작품은 시각적 회화의 차원을 넘어선 현상을 예시한다. 많은 색채가 쌓아올려졌다가깎아낸 물감층은 마치 생명의 숨결처럼 미묘한 리듬으로 작용한다. 견고한 바깥의 구조에 대비되게 섬세한내부의 리듬은 신비로운 생성의 차원을 일궈낸다”고 평했다.
30년 동안의 창작열을 통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김태호 작가는 '형상'시리즈부터 최신작 '내재율'시리즈까지 캔버스의 공간구조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한국미술계에서는 '포스트 단색화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세계적인 컬렉터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단색화에 대해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반복된 구도행위를 통해 물성이 드러나게 하는 김태호작가의 차별화된 작품세계와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작품이미지
Internal Rhythm2010-57 162.7x131cm Acrylic on canva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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