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6-12-21 ~ 2017-01-08
문영미
무료
02-735-6266
갤러리 시:작에서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017년 1월 8일까지 문영미 작가의 < 수면(水面)위의 집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수면(水面)위의 집’은 수면의 일렁이는 표면 위에 고요히 떠있는 집이라는 뜻으로, 금방이라도 가라앉아 사라질 듯한 불안정한 외형의 모습에서 초조함과 두려움, 새로움과호기심 같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이러한 요소들은 작가에게 ‘집’ 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모티브가 된다.
소소한 이야기를 지닌 집의 풍경, 특이하고 복잡한 건물의 구조에 관심이 많은 문영미 작가는주변에서 마주하는 혹은 여행을 통하여 발견되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집들의 표정을 화폭에 담는다. 주로대상의 정면을 묘사한 작가는 주요한 부분 외 여백의 이미지를 자신의 고유한 감정의 색으로 대신하고 공간이 담고 있는 오래되고 낡은 흔적들을 부각시키며작가 개인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조형화한다. 작품의 어디에도 인물은 등장하지 않지만 곳곳에서 사람들의온기가 느껴진다. 남루하지만 정감이 있고 사람냄새 나는 소박한 공간으로 지난 유년시절의 기억들이 어렴풋이회상된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의 등장은 우리나라에서는 필수불가결한 결과의 산물이며 우리들의 주거 공간을 대신하지만, 오늘날 현대화의 물결 속 사라져가는 ‘오래된 집’들을 주시해온 작가는 이번 <수면(水面)위의 집>展에 서동시대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흔적들을 발견하는 동시에 개인의 아련한 추억들을 떠올리며, 잔잔한 감동을전달 한다.
■갤러리 시:작 안우정
신포로길, Oil on canvas, 100x100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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