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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Beautiful story

Beautiful story 한지의 배접법을 응용한 채색화 이다.

평면에서도 입체적인 공간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종이의 질감과 여백 그리고종이 속의 공간이 숨을 쉬듯 밑에서 위로 올라 오는듯한 은은하면서 깊이 있는 색감 연출을 통해 전통채색 방식을 사용하였다. 한지에 특성을 이용해 전통적 미감을 연출하고자 여백에는 은은한 선염을 넣어 전통미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한국화의 전통채색 기법을 고수하지만, 동양미술의맥락 속에서 출발해 현대 회화적 표현방식과 이중적인 것을 동시에 전하고자 한다.

작업은 나의존재! 나와 어머니의관계! 을 작업의 모티브로 삼고 있다.

자연미 진한 질박한 느낌의 소재와 색채로 어머니의 품과 같은 그림으로짙은 서정성과 상징성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나 자신을 상징적인 호박벌,잠자리로 표현했으며, 정감이 느껴지는 색채로 따뜻함 그리움, 지난 추억이나 시간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자 하였다.

작품을 통해 나의 이야기인 동시에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하였다.

그림을 통해 위안을 받고 마음의 여유와 각자 내면의 잠재되어 있는 마음속의순수함, 시간흐름의 기억들을 같이 교감해 보고자 한다.

전통적인 기법만 고수하지 않고 다양한 패턴을 사용해 새로운 작품세계를계속해서 이어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 Beautiful story, 91x114cm, 장지에 혼합채색,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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