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3 ~ 2017-02-28
김수, 정승화
051-995-2020
전시 소개
2017년 갤러리 래의 첫 전시 화두는 “관계”이다.
인간은 출생과 함께 필연적으로다양한 관계를 맺게 되고 그에 따른 희로애락으로 삶을 채워가며,
특히 그 관계 때문에, 이를 테면 나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사회 속에서의 관계 등에서 오는 피로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눈에보이지 않는, 그렇기에 불분명하게 정의되는 관계들로부터 파생되는 두려움, 불완전성. 또는 그에 반하는 뜻하지 않은 내면적 치유, 회복 등이 개인의 영역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적으로 까지 확장된다.
김 수작가는 사물의 본질과 사물간의 관계 속에서 그것의 본질적이면서도 변화하는 과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를 “유리”라는 소재를통해 구현한다. 유리는 반짝 반짝 빛나는 미적이고 완전한 형태로 드러나지만 가해지는 물리적인 힘에 의해조각난 채로 서로를 상처 입히는, 열을 가함에도 찐득한 연결로 남을 뿐 결코 끊을 수 없고 유지될 수밖에 없는 속성이 있다. 작가는 이것을 작가가 경험한 인간관계에 대입한다.
정승화작가는 “몸”의 형태를 통해세계와 세계 속의 타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낸 그 구체적 경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의 작은 인체상은 정승화가 작가로써 내적 갈등을 담고 있으며 관객에게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너는 누구인가. 너는 어떤 생각을 하고 타자로부터 어떤 시각으로보이는가. 너에게 난 무엇인가. 너는 괜찮은가.”
이번 전시에서 작품을 통해 관객자신과 세상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번 겨울 더욱 폭 넒은관객층을 수용하기 위해, 그리고 많은 이들의 일상 속 예술을 위해 갤러리 래가 속한 해운대 아우디전시장 1층에서도 자동차와 함께 하는 전시가 이어진다. 김 수, 정승화 작가 외에 “아이스크림을 옮기는 방법”과 같은 귀엽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하는 변대용 작가도 함께 1층 콜라보전시에 동참한다.
작품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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