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제목 : 한국 성상화(ICON)의 거장 : <서상환 회고전>
* 전시 기간 : 2017. 2. 10 (금) ~ 2. 25 (토)
* 전시 장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 172번길 2 (민락동)
미광화랑 (TEL : 051-758-2247)
* 전시 오프닝 : 2017. 2. 10 (금) 오후 6시
* 전시 관람시간 : * 평일 :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 일요일 : 휴관
* 전시 출품작 :
1960년대 초기작들로부터 1970, 1980, 1990년대의 다양한 작품들(서양화, 판화, 도각, 조각 등) 및 2000년대 이후의 최근 작업들까지를 망라하는 총 30여 점의 작품들.
* 간단한 전시소개 :
영설(令雪) 서상환(徐商煥) 선생은 1960년대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약 50여 년 이상의 장구한 세월을 변함없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오랜 기간 동안 선생은 일관되게도 서양 성상화(ICON)의 여러 요소들을 기묘하게 변형시키는 동시에 비의적, 밀교적 양상을 띠는 독특한 형상들을 도입시킴으로서 마침내 독자적이고도 이색적인 회화의 양식에 도달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어느 누구의 작업 양상과도 차별화 될 수 있는 자신만의 타블로를 창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미술계의 일부 인사들은 그의 이러한 작업 양식을 가리켜 소위 ‘서상환 형식’이라 명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견고하게 정형화된 도상들로 이루어진 참신한 화면의 구성은 종교화적 표현으로는 대단히 독보적이란 평가를 받아온 지가 이미 오래입니다. 노화백의 작업에 대한 뜨거운 정열은 아직도 식지 않았고, 제작에의 도저한 정념 역시 조금치도 시들지 않은 채, 작화의 피땀 어린 고뇌가 화포들 속에 한 땀 한 땀씩 올올히 점철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국 성상화(ICON)의 거장 : <서상환 회고전>’은 유화, 판각, 목판화, 도자작품, 입체조각 등의 다양한 매체들로 왕성한 작업을 해온 그의 평생에 걸친 전작의 일부를 보여주는 회고전 성격의 전시회로서, 그 동안의 지난했던 거장의 여로와 궤적을 다시 한 번 생생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