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6 ~ 2017-07-15
김다연, 김민정, 문유진, 변재규, 아영, 임고은, 전하영, 조승호, 주연우
02.760.4722
“우리 문화는 우리에게 시간에 대한 두 가지 다른 통제 방식을 제공하는데,
하나는 미술관에서 이미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영화관에서 관객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 모델은 영상이 미술관으로 들어왔을 때 무너졌다.”
-보리스 그로이스(Boris Groys)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2016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큐레이터) 성과보고전《상영중 During the play :Always play on artists’s moving-image》(이하 상영중)를 인사미술공간에서 개최한다. 2017년 5월 26일(금)부터 2017년 7월 15일(토)까지 진행하는 전시는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시각예술(큐레이터) 과정에 참여한 송지현의 연구 “포지티브 섬(Positive Sum): 국내 영상예술작품을 위한 큐레토리얼 실천의 영상예술 담론 활성화 방안 모색”을 바탕으로 열리는 전시이다. 전시《상영중》은 영상예술을 바탕으로 하는 예술가, 이론가, 기획자, 관객들이 모여 생산적인 문화와 담론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구성에 가장 큰 목적을 두며, 국내에서 영상예술(artists’s moving-image)의 위치와 의미는 무엇인지 함께 풀어나가고자 한다.
전시는 영상예술과 기술 변화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기술 변화에 따라 작품 제작 방식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및 지원 방법론이 함께 변화했던 흐름을 공유하고자 한다. 셀룰로이드 필름에서 비디오, 캠코더, 디지털로 변화하는 제작 도구들과 필름영사기, TV, 모니터, 빔프로젝터로 변화하는 프로젝션 방식에 맞춰 예술가의 작업방식은 변화하였고, 작품을 제시하는 방식과 공간이 확장되며 관람성은 확장되었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하는 배급, 유통, 보존의 방식도 확장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전시는 <Mediating Power>(작품), <Archive>(아카이브), <Show and Tell>(라운드 테이블)의 3 섹션으로 구성된다. 김다연, 김민정, 문유진, 변재규, 아영, 임고은, 전하영, 조승호, 주연우(총 9명)는 영상예술의 매체와 기술의 관계 및 흐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시각적 특수성을 사유한다. 아카이브 섹션에서는 1990년대 이후의 국내 영상예술 큐레토리얼 실천, 자생하는 영상예술 커뮤니티 사례와 함께 영상예술의 매체 변화에 따른 다양한 조건의 해외 배급사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3회에 거쳐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며 새로운 영상예술 커뮤니티와 담론을 생성하고, 지속적인 영상예술 유통 시스템을 탐구하고자 한다.
작품이미지
전하영 Frame Walk, 2014
변재규 영화의 빛나는 밤, 2014
Installation, mixed media
임고은 5days in May, 2010-2013
DV6mm &film, Color, 3m, Sound
아영 Light-Film(still), 2014
Slide projection on loop
Light-Film (moving), 2014
Kinetic device on 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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