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전시제목 : 새로운 시‘선’
전시기간 : 2017.04.07 – 2017.07.02
초대일시 : 2017.04.07 금요일 오후 06:30
참여작가 : 강은혜, 김승한, 전경화
주최 : Fine&co.
주관 : 히든엠 갤러리
기획 : 서우리
관람시간 : 월 - 일 10 : 00 ~ 20 : 00
전시장소 : 히든엠 갤러리_Hidden M Gallery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길 15 골든튤립 M 호텔 B1 히든엠 갤러리 (북창동 93-52)
전시소개
새로운 시'선'으로 당신을 초대하는 히든엠 갤러리의 전시 <새로운 시'선'>이 2017년 4월 7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히든엠의 전시에는 강은혜, 김승한, 전경화 작가가 풀어내는 선들의 연속적인 시각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자신만이 가진 선에 대한 개념으로 세상을 각자 다른 시'선'으로 보고 이를 다양한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다. 선들의 아찔한 긴장감, 설레는 아름다움, 채워지고 비워내는 유동적인 생동감들이 이어지고 얽혀 공간에 밀도감과 중력감 그리고 움직임을 부여한다. 무채색의 선으로 가득 채워진 이 공간에서 직선과 곡선 사이에 존재하는 여백의 여유와 조화로움을 찾는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 우리는 무수한 선들이 교차되고 중첩된 공간에서 살고 있다. 더욱이 점에서 점으로 향해가는 선은 어디론가 향하고자 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 이제 일상 속에 녹아 들어있는 선들이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지 따라가 볼 차례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정적이라는 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세상에 대한 시'선'이 설레고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새로운 시‘선’展_히든엠 갤러리_2017
새로운 시‘선’展_히든엠 갤러리_2017
새로운 시‘선’展_히든엠 갤러리_2017
새로운 시‘선’展_히든엠 갤러리_2017
새로운 시‘선’展_히든엠 갤러리_2017
새로운 시‘선’展_히든엠 갤러리_2017
새로운 시‘선’展_히든엠 갤러리_2017
참여작가 소개
강은혜 작가 (Kang EunHye)
작가의 작업은 공간에서 얻은 영감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녀는 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공간에 대한 개념과 그 공간에 기하학적인 요소인 '선'이 개입됨으로써 파생되는 시각적, 청각적, 혹은 공감각적 효과에 중점을 둔다. 공간과 평면을 넘나들며 '선'이 만들어 내는 관념적인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을 통하여 독창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업을 끊임없이 시도하려 한다.
김승한 작가 (Kim SeungHan)
작가에게 ‘바라보는 행위’는 매우 중요하다. 이는 대상을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는 실존하는 대상들을 오로지 빛의 농도 차와 극단적 프레이밍을 통해서 새롭게 바라보고, 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동시에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드러나도록 구성하여 인식으로부터 해석에 이르는 과정이 충분히 다양해질 수 있음을 확연히 보여주고자 한다.
전경화 작가 (Jun KyongHwa)
모든 작품들은 한 사람의 얼굴을 추상적 형태로서 묘사하고 있지만, 각각의 작품이 전달하는 분위기는 각 그림마다 변형 되어있다. 뒤얽혀 있는 선들과 다양한 색들은 사람들이 내포하고 있는 변덕스럽고, 엉켜있는 감정선과 정의 내리기 어려운 광활한 기억들의 이야기들을 시각화 한다. 이러한 엉켜 있는 변덕스러움은 관객 스스로 특별한 이야기를 각자 풀어낼 수 있는 역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강은혜_Full or Empty No.1_360 x 200 x 40 cm_2014
김승한_SHAPE 27_150 x 150 cm__2015
전경화_Be in Harmony_20 x 110 cm_2014
히든엠 갤러리 소개
현재 현대미술의 흐름은 타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탈장르화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전시장 한 편에 전시된 채,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예술이 아닌, 관객과 함께 숨쉬며 완성되는 현대미술은 이제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도, 하나의 장소에 정체될 수도 없습니다. 현대미술은 예술가와 작품, 공간과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관객과 소통함으로써 또 하나의 문화를 창조합니다.
히든엠 갤러리는 호텔M과 더불어, 호텔과 레스토랑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며,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국내외 신진작가 발굴은 물론, 예술인의 순수한 열정을 지원하며 예술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수평적인 미술시장을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갤러리의 장소성을 극대화하여 새로운 컬렉터와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공간이 열릴 것입니다.
호텔 지하 1층 레스토랑에 위치해 있는 히든엠 갤러리는 여백의 의미를 부여하고 유희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잠재적이고 실험적인 공간이 될 수 있으며 이렇게 진화된 장소성에 히든엠만의 철학을 더하려 합니다. 국내외 숨겨진(=hidden)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잠재된(=hidden) 세계적인 콜렉터를 발견하여 또 하나의 문화적인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서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