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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창: 꽃들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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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시 명 : Y+ Artist Project <한무창 : 꽃들의 충돌>
2. 참여작가 : 한무창 (1972년생)
3.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4, 5전시실
4. 출품작수 : 회화 20여점, 드로잉 60여점, 설치 작품 등
5. 전시기간 : 2017년 5월 30일(화) ∼ 9월 3일 (97일간)
6. 개 막 식 : 2017년 6월 12일(월)

한무창 전시전경

대구미술관『한무창 : 꽃들의 충돌』展 개최
- Y+아티스트 프로젝트 2 한무창展 회화, 드로잉 , 설치  등  80점 소개 -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5월 30일(화)부터 9월 3일(일)까지 Y+아티스트 프로젝트 2 <한무창 : 꽃들의 충돌>展을 개최한다.(오픈식 : 6월 12일 오후 5시)

○ <꽃들의 충돌>展은 ‘Y+ 아티스트 프로젝트’ 2번째 선정작가인 한무창의 개인전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구·경북지역의 발전 가능성 높은 40대 작가(만40세∼49세)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추진 중이다.

○ 참여작가 한무창(1972년생)은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술대학 교육대학원을 거쳐 독일 뉴른베르크 예술조형 미술대학 디트 자일러(Diet Sayler) 교수를 사사하고, 뉴른베르크 예술조형 미술대학 에바 폰 플라텐(Eva von Platen) 교수로부터 마스터 과정을 이수했다.

○ 작가는 유학시절 어린 아들이 던진 ‘아빠 이게 꽃이야? 그런데... 꽃이 뭐야?’는 근원적인 질문에 언어가 가지는 상징성, 언어와 언어와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에 더욱 몰두하게 되었다. 전시명 <꽃들의 충돌>은 이러한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질과 가치를 탐구하는 작가의 작업세계를 상징한다. 

○ 한무창은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의미있게 다가 온 경험이나 상황에 대해 “왜 그럴까?”라고 끊임없이 자문한다. 이를 통해 우연적이며 무작위적인 배치나 조합의 과정을 거쳐 본인만의 추상적 이미지를 창조한다.

○ 작업의 주요 키워드는 ‘일상’, ‘우연’, ‘관계’로 이번 전시에서는 유학시절 작업과 귀국 후 작업이 절묘하게 결합된 미공개 작업들을 소개한다. <아빠, 이게 꽃이야? 그런데 꽃이 뭐야?>, <자연(스러운)>, <나의 추상 트레이닝>, <나의 정원 소식>, <길과 칼>, <꽃들의 충돌 Ⅱ> 등 회화, 드로잉, 설치작품 80점을 만날 수 있다.

○ 특히 바닥과 벽면을 모두 백(白)색으로 연출하여 백색이 가지는 의미를 실험할 뿐만 아니라 바닥을 시각적으로 드러내어 기존의 전시공간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 도전한다. 

○ 전시를 기획한 김혜진 학예연구사는 “한무창 작가는 물음과 호기심을 통해 ‘낯섦과 혼란’을 만들어낸다”며 “<꽃들의 충돌>전에서 ‘꽃’이 ‘충돌’이라는 단어와 결합해 야기되는 이러한 상황을 관람객들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시는 2017년 5월 30일(화)부터 2017년 9월 3일(일)까지 4, 5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작가의 예술세계를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은 2017년 7, 8월 두 차례 실시한다.(문의 : 053 790 3024)



“전혀 소중하지 않은, 관심이 없는 것들을 미술의 언어로 승화시킬 수 있다.”
-한무창 작가노트-

대구미술관은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 40대 중견작가(만40세∼49세)를 지원하기 위한 Y+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두 번째로 선정된 한무창은 전혀 소중하지 않거나 관심 없는 것이 미술의 언어, 즉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한 흔적의 이미지와 이미지 전환을 통해 그만의 추상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대부분 사적인 경험에서부터 출발하는 한무창 작업의 핵심 키워드는 일상, 우연, 그리고 관계이다.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의미 있게 다가온 경험이나 상황을 통해 “왜 그럴까?”라고 끊임없이 자문한다. 이를 통해 무작위적 배치나 조합의 과정을 거쳐 한무창만의 추상적인 이미지를 창조하게 된다.

전시 타이틀 ‘꽃들의 충돌’에서 ‘꽃’은 모두가 꽃이라고 당연히 알고 있는 이것이 언제, 누구로부터, 도대체 왜 ‘꽃’이 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한다. 따라서 이는 단순한 꽃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언어가 가지는 상징성과 언어와 언어의 관계, 나아가 모든 것의 관계를 대변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일 유학시절 작업과 귀국 후 작업이 절묘하게 결합된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작업을 공개한다. 독일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발전시킨 오브제와 영상 작업뿐만 아니라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변형된 캔버스와 프레임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작가는 재료와 재료의 관계, 색과 색의 관계, 나아가 작품과 작가의 관계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한무창 : 꽃들의 충돌>展은 전시실의 바닥과 벽면 전체를 모두 흰 색으로 만들어 바닥마저 (화이트큐브적) 흰 공간이 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작품과 공간에 대하여 실험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전시공간과 설치된 작품들, 이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이가 관계를 맺고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것이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한무창韓武昌
 
1972 상주출생
 
한무창은 전혀 소중하지 않거나 관심 없는 것이 미술의 언어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한 흔적의 이미지와 이미지 전환을 통해 그만의 추상적 공간을 만들어내고있다.
작가는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의미있게 다가온 경험이나 상황을 통해  “왜그럴까?” 라고 끊임없는 자문한다. 또한 세상이 알아차리지 못한 것, 즉 미술이 되지 않은 세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미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연적이며 무작위적인 배치나 조합의 과정을 거쳐 한무창만의 추상적 세계를 창조한다.
 
학력
1997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1999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교육대학원
2005 독일 뉴른베르크 예술조형미술대학 Diet Sayler 교수로부터 사사
2008 독일 뉴른베르크 예술조형미술대학 Eva von Platen 교수로부터 마스터 과정 이수
         독일 뉴른베르크 예술조형미술대학 석사
 
개인전
2016 한무창초대전, 갤러리동원, 대구
2015 한무창초대전, 갤러리GM, 울산
         한무창초대전, Perfekter Garten, 갤러리42, 울산
         Fremde Orte 2, 무빙아트웍스기획전시장, 대구
2014 한무창초대전, Nuovo 갤러리, 대구
         한무창드로잉전, 범어아트스트리트, 대구
         한무창초대전, 아르페지오네갤러리, 대구
         한무창초대전, SARAVO Art center, 대구
2013 Augenblick, Zufall, Fremd,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
2012 Fremde Orte, Kunst und Kurhaus KATANA, 뉴른베르크
2011 한무창초대전, 한국대사관문화원, 베를린
2011 한무창초대전, GOOZEE 갤러리, 대구
2009 Konflikt der Blumen, Arelier & Lichthof MARIEN, 뉴른베르크
1999 한무창개인전, 대덕문화의전당.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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