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말환 개인전 ‘DREAMING TREE’
전시기간: 2017년 5월 30일 – 6월 25일
전시장소: 이노갤러리
이노갤러리는 2017년 5월 30일부터 6월 25일 까지 안말환의 개인전 ‘DREAMING TREE’를 개최한다.
안말환은 유년시절 기억 속의 나무를 주요한 소재로 사용해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이어왔다. 그 결과 표면의 거친 물성과 군더더기를 덜어낸 형태의 단순성이 합치되어 작품의 아름다움을 완성했으며 대담한 구도와 색채의 변주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작가에게 나무는 위로이자 행복이며 곧 대중을 향해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으로도 작용한다. 실제로 작가는 현대인들의 헛된 삶의 간판들과 생존을 위해 감내하는 억압들, 그에 따른 해소되지 못한 분노를 느끼고 따뜻한 나무가 모인 나의 숲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감상을 남긴 바가 있다.
그녀의 작업이 한 점의 작품을 넘어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위로하고, 비춘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점이며 미술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의의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나무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신선한 숲이,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크고 깨끗한 당신의 호흡이 되고자 한다.”
이번 이노갤러리 개인전 <DREAMING TREE> 역시, 불완전한 삶을 살아간다고 느끼는 대중에게 작가의 마음 깊이 내재된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통로가 될 것이며 작품을 바라만 보는 수동적 관객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교류의 입장으로 치환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작가의 근작들 역시 눈 여겨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안 말 환 An, Maran
안말환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및 초대전 40 여회 ‘With’ (갤러리 비선재, 2016), 'Symbiosis' (Elgawimmer PCC, Chelsy NY, 2015) 정도를 개최했으며
국내외 단체전 400 여회 '국제 여성 미술제' (광주시립민속박물관, 2016), '평창 비엔날레 특별전 포스트 박수근' (박수근 미술관, 2015)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한 바 있다.
그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성남아트센터미술관, 성남시청, 경향신문사, 국민은행, 아산병원, 힐튼 호텔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 소장 역시 다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