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윤모 개인전 ‘도시가 꾸는 꿈’
전시기간 : 2017년 6월 30일 – 8월 27일
전시장소 : 이노갤러리
이노갤러리는 2017년 6월 30일부터 8월 27일 까지 안윤모의 개인전 „도시가 꾸는 꿈‟을 개최한다.
작품의 메시지를 친근한 시각언어로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안윤모는 “유쾌한 정글”, “도심 속 부엉이” 등 의인화 된 동물이 상징이 되는 작업활동을 이어왔다.
안윤모, Portrait of Animals(동물의 초상), Installation, 2017
이번 이노갤러리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그 동안 그려온 대표적인 동물 이미지들을 골라 만든 350점의 대형 설치 작업 “동물의 초상”을 선보이며 이 외에 도시를 상징하는 미니어처 건물 60 점과 회화, 조각 및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갤러리 외부의 물을 이용해 설치되는 작품들은 마치 물 위를 걷는 호랑이와 같이 연출되며 특색 있는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안윤모, Balloon Flowers, 91x115cm, acrylic, 2016
“자연은 우리 가까운 곳에 있고, 언제나 함께 숨 쉬는 존재로 있어야 한다.”
전시의 제목 ‘도시가 꾸는 꿈’ 에서 알 수 있듯 그는 날카로운 경적소리만이 가득한 회색빛의 도심에서 피어나는 자연에 주목한다.
특히 현대인들 사이에 팽배한 무관심과 도심의 몰이해를 감싸는 자연의 안락함 ,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현대의 우화처럼 감각적이면서도 친근한 작품은 곧 해학과 웃음이 뒤따르는 관객의 감상으로 이어지며 자연적인 소재가 주는 생동감을 느껴보기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