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람시간: 10:00 ~ 18:30. [8월 22일(화) 오후 1시까지]
전시 타이틀 : 기록의 프롤로그
나의 작업을 관통하는 행위와 주제는 기억과 기록이다. 이 전시는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사유와 표현 방식들의 소개이자 계속해서 축적하고 완성해 나갈 document 대한 목차의 나열이다.
흙으로 빚고 불을 통하여 재료의 성질이 전혀 달라지는 연금술적 변화 과정에서 늘 주제와 긴밀히 연결되는 또다른 재료적 미학을 발견하는 즐거움과 함께, 물리적으로는 깨어질지언정 그 물성이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기록되는데에 의미를 갖는다.
<작가노트>
가지 않은 길
.....한 해가 저물어갈 무렵이면 누구나 그 동안의 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새순이 움트고 한창 무성하게 현재 진행 중일 때는 눈여겨봐지지 않았던 그것들을 보며 한 해의(혹은 오랜 지난날의) 자취와 갈래의 형상을 발견한다. 내가 지나온 길..만난 사람들…
하지만 그 생각의 끝에, 내가 지나온 길 이상으로 가장 강력한 사유로 다가오는 것은 ‘가지 않은 길’, 혹은 ‘가지 못한 길’이다. 더 정확히는, 그것에 대한 아쉬움, 혹은 막연한 환상일 것이다. 또한, 과거형의 “만약”이기 때문에 그것은 미래지향적인 형태 보다는 오래된, 새롭기보다는 빛바랜, 동적이기 보다는 정적인 모습으로 남게 된다.
.....(후략). - 가지 않은 길 2011 작가노트 중-
ceramic drawings
시간이 지날수록 바래고 이지러지는 드로잉 북에 만연해있는 손끝의 흔적들을 얇게 성형한 점토 위에 그려 넣고 1250℃ 의 고온에서 구워내어 재기록한다.
ceramic Pictures
디지털 시대에 쉽게 기록되고 sns등에 빠르게 공유되는 경험과 찰나의 기억들을 손을 통해 흙과 불이라는 아날로그의 방식으로 기록한다.
<작가 약력>
허지예
EDUCATION
경희대학교 도예학과 일반대학원 졸업
경희대학교 도예학과 졸업
SOLO EXHIBITION
2014 석사학위청구전 ‘Memories without NHS’, KOSA space ,서울
GROUP EXHIBITIO
2017 SUMMER BREEZE , 갤러리 마롱,
해시태그 展, 갤러리 다온
이도공간 展, 갤러리 일호
ARTWA 수료전, spave ARTWA
아트페어플레이, 아트컴퍼니 긱
2016 Young Lang Syne 3인전, 모모갤러리, 서울
킨텍스 스푼아트쇼, 킨텍스, 경기
제주아트페어, 샛물골 여관길-비아아트, 제주
브리즈 아트페어, 블루스퀘어 네모, 서울
2015 브리즈 아트페어, 서울혁신센터, 서울
낯선사람들의 낯선전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1층 , 서울
2014 한성백제미술대상전, 예송미술관, 서울
삼화 영아티스트 공모전, 갤러리 홈앤톤즈, 서울
한국-호주 도예 초대전, 한양대학교 박물관, 서울
2013 보신전, 평택호 예술관, 경기
프레 드로잉비엔날레 DMZ헤이리,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경기
2012 아시아 신세대 현대도예전, 잉거 도자박물관, 대만
2011 경희도예가회전, KCDF 갤러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