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전시제목 : Summe;refresh
전시기간 : 2017.07.07 – 2017.10.08
참여작가 : 지히, 최승윤, 태우
주최 : Fine&co.
주관 : 히든엠 갤러리
기획 : 서우리
관람시간 : 월 - 일 10 : 00 ~ 20 : 00
전시장소 : 히든엠 갤러리_Hidden M Gallery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길 15 골든튤립 M 호텔 B1 히든엠 갤러리 (북창동 93-52)
전시소개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히든엠 갤러리의 전시 <Summe;refresh>가 2017년 7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지히, 최승윤, 태우 총 세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올해 여름의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 쉽게 잊혀지는 대화의 온기, 추억의 단면들, 그래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찰나를 이미지로 표현한다. 작가와 작품, 그리고 관객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감정의 교류를 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서로를 치유하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번 전시는 주위의 소소한 일상 속에 감도는 따뜻한 감정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전시를 통해 대화의 부재로 인해 삭막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잠시나마 인간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 따뜻한 소통을 하길 희망한다. 더욱이 과감한 색감과 역동적인 생명력으로 가득한 이번 전시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순간의 감정을 아로새기는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 전시의 제목 <Summe;refresh>처럼 습한 공기와 뜨거운 햇볕에 지칠 대로 지친 심신을 전시를 통해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Summe;refresh展_히든엠 갤러리_2017
Summe;refresh展_히든엠 갤러리_2017
Summe;refresh展_히든엠 갤러리_2017
Summe;refresh展_히든엠 갤러리_2017
Summe;refresh展_히든엠 갤러리_2017
Summe;refresh展_히든엠 갤러리_2017
Summe;refresh展_히든엠 갤러리_2017
참여작가 소개
지히 (JIHI)
작가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대화의 따뜻함을 작품에 녹아내며 관객과 소통한다. 대화 속의 감정은 때와 분위기에 따라 매번 깊이와 정도가 다르며, 이러한 감정들은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녀는 대화에서 미감을 얻고 이를 토대로 은유적이며 함축적인 기호를 만들어 조형 언어화하여 작품을 표현한다. 작품을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화의 즐거움을 찾고, 그 중요성을 알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잘 엮이길 바란다.
지히_여성스러운_ 91x73 cm_2017
최승윤 (Choi Seungyoon)
작가의 작업은 세상의 양면성, 시간, 찰나와 같은 옳고 그름이 없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는 세상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을 되돌아본다. 반대로 자신을 연구하며 세상에 대해 알아가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알아내는 공통적인 세상의 법칙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한 터치의 시작점에서 무궁무진한 3차원이 그려질 수 있는 것처럼 세상의 끝없는 근본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
최승윤_순간의 단면1_ 112x145 cm_2017
태우 (Taewoo)
작가의 작품은 현대인들이 만든 공간과 작가가 만든 공간 속에서 ‘놀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는 옛 것의 장점을 작품에 투영하며 현시대의 시각으로 자연에서 느낀 체험과 산수의 형태를 압축적으로 한 화면에 표현한다. 동양화의 수묵적 자연스러운 화풍을 선을 통해 드로잉 하였고, 일정한 패턴으로 디자인적인 구도를 형상화하면서 공간의 자연스러운 조합을 이루었다. 옛 것과 현재를 잇는 소통은 그의 작품을 통해 산수 속에서 노니는 과정으로 이뤄질 것이다.
태우_Pool lower 첨벙_60x60 cm_2015
히든엠 갤러리 소개
현재 현대미술의 흐름은 타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탈장르화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전시장 한 편에 전시된 채,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예술이 아닌, 관객과 함께 숨쉬며 완성되는 현대미술은 이제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도, 하나의 장소에 정체될 수도 없습니다. 현대미술은 예술가와 작품, 공간과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관객과 소통함으로써 또 하나의 문화를 창조합니다.
히든엠 갤러리는 골든튤립엠서울호텔과 더불어, 호텔과 레스토랑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며,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국내외 신진작가 발굴은 물론, 예술인의 순수한 열정을 지원하며 예술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수평적인 미술시장을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갤러리의 장소성을 극대화하여 새로운 컬렉터와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공간이 열릴 것입니다.
히든엠 갤러리는 여백의 의미를 부여하고 유희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잠재적이고 실험적인 공간이 될 수 있으며 이렇게 진화된 장소성에 히든엠만의 철학을 더하려 합니다. 국내외 숨겨진(=hidden)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잠재된(=hidden) 세계적인 콜렉터를 발견하여 또 하나의 문화적인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서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