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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 Der Raum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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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눈 자기만의 방
 
김선희 ㅣ sunhee, Kim

Der Raum


2017.08.25(SAT) - 09.07(Thu)
Artist Talk : 2017. 08. 26. 4PM





<Der Raum 공 간>, 벽돌, 천, 혼합재료 ,크기가변,, 2017
 


전시서문


공 간

지나 스쳐간다
 그가 지나가고
 그도 스쳐갔다
 나는 눈부셨다.
그가 와서
 그가 오지 않아서
 그와 나의 물듦이
 지나 스쳐간다

 

시·공간을 이루는 순간의 연결고리들은 빛이 되어 물들었다. 그들 사이에는 경계가 없었고 반복되는 빛과 어둠의 움직임 속에 어느 하나 똑같음이 없었다. 작년의 그는 노랑이었고 어제의 그는 빨강이었다 하지만 그는 오늘 오지 않았다.나비가 나타나 고요하게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깨트렸다. 잠자리가 내 문턱을 간질였고 고양이들이 누워서 흐름을 만끽하고 있었다. 오늘은 봄의 색이다.

2017.08.08. 대안공간 ‘눈’에서

*공간이 ‘그’이며, 그가 그의 내면을 바라보며 스쳐지나가는 그들(타인)을 바라보는 것.

공간에 무엇을 가져다 놓는 것이 아니라 그(공간을 ‘그’라고 지칭)와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곳에 머물며 느껴지는 감정과 생각, 모든 상호작용을 반복적 혹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작업이 나와 공간의 소통이다. 이번 대안공안‘눈’에서의 공간은 봄이었다. 그는 감정의 색을 천에 염색시켜 색의 물듦으로 기억하고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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