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안 리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이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9월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뉴욕 개인전 당시 저명한 미술평론가 조나단 굿맨은 '오직 자신의 손으로만 표현한 그의 작품은 텍스처와 형태처리에 있어 날카로운 스킬과 절묘함을 보여 준다며 현존하는 아티스트로서 놀라운 예술로 결합시키고 있다'고 평한바 있다. 주로 뉴욕을 중심으로 스쿱,어포더블 뉴욕, 아트햄튼,마이애미 스쿱,텍스트와 아트타이페이등 해외 활동이 두드러졌지만 국내에는 아트부산이나 키아프에 소개된바는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 작품은 볼 수는 없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주로 캔버스에 아크릴물감으로 제작된 100호~200호 중심의 근작 30여점이 전시되는데 미술평론가 박영택씨는'순간순간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생명력을 가진 유기체로 납작한 평면 위에서 꿈틀대는 이미지로 기록한다'고 하며 특히 이것은 신체로 표현한 추상이면서 동시에 암시적인 의미를 함축한다고 평하고 있다. 

이안 리의 이번 개인전은 그의 신체로 그려진 내면의 세계를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2017.9.13 17:00 오프닝 리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