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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그림과 도자기그림 : 선‧선‧선(線‧禪‧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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〇 전시제목 : [탄생100주년기념전] 먹그림과 도자기그림 -선‧선‧선(線‧禪‧善)

〇 일 시 : 2017. 9. 12. ~ 2017. 12. 03.

〇 장 소 :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1층

〇 전시내용 : 장욱진의‘먹그림’과 ‘도화’작품 선정 전시

〇 참여작가 : 장욱진

〇 전시작품 : 장욱진 먹그림 30여점 및 도화 30여점

 

개막식 날짜: 9월 22일 금요일 오후 4시 

 

장욱진탄생100주년기념 <먹그림과 도자기그림 -선‧선‧선 線‧禪‧善>展은 장욱진의 ‘먹그림’작품 30여점과 윤광조, 신상호 등 도예가 들과 함께 협업하여 제작한 도화陶畫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장욱진의 ‘먹그림’과 ‘도화’는 그가 경기도 덕소 화실 (1963-1974)에서 벗어나 잠시 서울 명륜동(1975-1979)에서 생활하던 시기에 새롭게 시도한 작업이었다.

 

장욱진 스스로 ‘먹그림’이라 칭했던 화선지에 먹으로 그린 작품과 그의 도화陶畫작품은 본질적인 요소만을 단순하게 응축하고 함축한 ‘선線의 미학’이다. 흑과 백으로 절제된, 그의 심플하고 간결한 조형성은 ‘자기절제’와 내적성찰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자 한 불교철학 ‘禪’사상과도 닮아 있다.

 

그의 삶 역시 ‘완전고독完全孤獨’을 자처하며 평생을 자연에 회귀하여 살았으며, 이러한 장욱진의 ‘선善’한 삶의 태도는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 동물, 집, 해, 달, 산에 세밀하게 녹아 있다. 그의 거침없고 자유로운 붓의 운필(運筆)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진 각각의 메타포들은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조형성을 지니고 있다. 간결한 선線에 응축된 에너지가 자유로운 붓놀림을 통해 하나의 즐거운 유희로 발현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욱진의 ‘선線’의 미학과 불교 철학의 ‘禪사상’ 그리고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고 순수함을 잃지 않고자 했던 장욱진의 ‘善’한 마음을 한데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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