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 전시개요 및 작업소개

이화익갤러리는 캔버스가 아닌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는 나무 위에 그림을 그리는 김덕용 작가의 ‘오래된 풍경’ 展을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덕용 작가는 시간의 축적을 담고 있는 나뭇결 위에 아련한 추억과 따뜻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한국의 미를 드러내는 작품을 통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덕용 작가의 17번째 개인전으로써 시공간을 넘나드는 확장된 시각으로 바라본 풍경을 담은 신작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오래된 나뭇결 위에 자신만의 고유한 화법으로 한국적 정서를 담아내는 김덕용의 작품은 깊어가는 가을날,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는 10월 11일부터 10월 31까지 21일간 진행된다.

김덕용, 결-자미화, 91x122cm, 나무에 단청기법, 2017

김덕용, 결-제월당, 200x140.5cm, 나무에 단청기법, 2017

김덕용, 꿈-복사꽃, 110x140cm, 나무에 단청기법,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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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평론

김덕용전

 하계훈

캔버스 대신 나무를 사용하여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대청마루와 창틀, 미닫이 장 등을 표현해 온 작가가 ‘오래된 풍경’이라는 주제로 신작 35점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작가는 오래된 가구나 문짝 등의 나무판을 깎고 다듬어서 그 위에 단청기법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화면에 자개를 이어 붙여 우리 정서에 깊숙하게 스며드는 풍경을 표현한다.

전시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