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 2017-11-24
보 조셉
02.542.4964
전시소개
이유진 갤러리는 10월12일부터 11월 24일까지보 조셉 (b. 1969, Berkeley, CA)의 개인전 <BoJoseph: House of Mirrors>을 개최한다. 보 조셉은 이유진 갤러리와함께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뉴욕 기반의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크고 작은 스케일의 드로잉들을 포함하여커다란 화면의 러그 페인팅, 그리고 조각품들을 아우른 총 29 점의작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전시에서는 특별히 그가 접해온 문화와 역사적 요소가 한 화면 안에 다층적으로제시되며 동시에 응집적인 새로운 시각 언어를 통해 작가 개인의 복잡하면서도 풍부하고 표현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이 강조된다.
조셉은 여행을 통해 얻은 오브제들과, 전시나 옥션의 도록 등으로부터 얻은 다양한 이미지들을 오려내고 여러 층으로 겹쳐 올린다. 그 위에 여러 겹의 석고와 템페라를 덧칠하거나 캔버스를 늘이고 변형시기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만의시각적 언어를 창출한다.
어떤 평론가는 조셉이 다년간 발전시킨 이러한 복잡하고노동 집약적인 과정을 ‘비(非) 콜라주(un –collage)’라고 부른다. 이는 콜라주 된 이미지들을 화면에서 남김없이 떼어내는 그의 작업 방식에 기인한 것으로 작가는 이러한 자신의작업을 끊임없는 구성과 비구성 (constructive-diconstructive) 의 과정이라 말한다. 이미지를 창조하면서 동시에 파괴하는 일반적이지 않은 기법이지만 그의 화면에는 이미지의 흔적이 남아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미지들의 중첩된 흔적과 그들 사이의 비어있는 공간은 예상치 못한 맥락을 낳는다. 드로잉, 회화, 러그, 조각 등 다양한 형식의 그의 작품들에는 공통적으로 인류문화유산의 이미지와 상징들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작가의문화적 시점과 교차되어 독특하고 흥미롭게 드러나고 있다.
조셉은 오늘날의 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다른 많은작가들과는 달리 수작업을 고집하며 그로 인해 발생된 우연적 결과를 사랑한다. 또한 언제나 자신의 작품이고급문화가 되지 않도록 애써왔는데 이 점이야말로 그의 예술을 독특하게 만드는 힘처럼 보인다. 그는 자신만의고유한 문화적 상징으로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지난25년 동안 동서양 여러 고대부족들의 화폐, 카펫, 아프리카공예품등을 열렬히 수집하게 된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뉴욕에서작품활동을 하고 있고 동시에 뉴욕의 ‘알렌 스톤 갤러리 Allen Stone Gallery’의 디렉터를 역임하고 있다. 아트컨설턴트이자 열정적인 수집가이기도한 그의 아내 시몬 조지프와 함께 살고 있다.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에서 미술학사를 취득했고‘바질 알카지 상’(Basil H. Alkazzi Award) 같은 영예로운 상을 수상했으며, 매사추세츠 대학과 그의 모교 RISD에서도 드로잉을 강의했다. ‘Art in America’ ‘Artsy’에 그의 전시가 비중있게 다루어졌고, 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Houston), 캔사스시티의 켐퍼 현대미술관(Kemper Museum of Contemporary Art, Kansas CIty) 그리고중국의 길린 미술관(Guillin Art Museum, China) 등 미국 내외의 여러 미술관들이그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작품이미지
House of Mirrors, 2013, Acrylic and tempera on joined paper, 200.7x14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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