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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9회 아트로드77 : 꿈꾸는 풍경, 상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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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아트로드 77 아트페어_꿈꾸는 풍경, 상생을 품다.


풍경화는 눈앞에 보이는 자연이나 지역의 모습을 그리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그 그림 안에는 각양각색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우리는 각자 살고 있는 환경, 사회 또 처해진 상황 등 다양한 모습의 풍경 속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풍경의 의미는 매우 확대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 제9회 아트로드 77 아트페어 2017’의 부제는 ‘꿈꾸는 풍경, 상생을 품다’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기 시작했던 지난해는 우리 사회가 겪지 않아야 할 정치적 사건으로 온 나라가 분열되고 혼돈을 겪었다. 불안한 정치적 상황과 각박한 사회 속에서 예술이 사회에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던 즈음, 우리 함께_with, 상상하기를 희망하는 화두를 예술을 통해 묻고자 전시부제를 ‘꿈꾸는 풍경, 상생을 품다’로 정했다.

아트로드 77 아트페어는 미술관이나 갤러리 등 닫혀진 전시장 안에서의 미술전시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의 공간에서 또는 자연 속에서, 아티스트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면서 행해지는 개방적 전시이다. 처음 시작한 2009년 이래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아트로드77 아트페어는 ‘예술을 통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는 상업적 성격의 아트페어에서 벗어나 미술시장에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공익적 성격을 가짐으로써, 타 아트페어나 전시와는 크게 차별점을 두고 있다.

‘아트로드 77’이 강조하는 슬로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With art, With artist! 예술과 함께, 자가와 함께’는 아트로드 77의 취지와 성격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근래 들어 화이트큐브 전시장 속에서만 성립되기 쉬웠던 예술품을 헤이리라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개방하여 전시함으로써, 일상적 풍경에서 우리가 살아가게 하는 힘, 예술의 에너지를 더욱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참여작가:
<청년작가展>
김건일, 김기수, 김마지, 김봄, 김소희, 노혜영, 마저, 박영길, 신주욱, 윤상윤, 윤정선, 이영지, 이은채, 이현열, 이혜진, 이화전, 임채욱, 정성원, 정지현, 최수정, 하지훈,

<중견작가 예술나눔기부展>
강운, 김명곤, 박경주, 박명선, 박현웅, 성낙중, 양성훈, 임영숙, 장민숙, 최승천, 한생곤

<공예&오브제展>
김지영, 이낙영, 이재원, 정준영+최호준, 장재녕, 최정헌


기    간: 2017년 10월 14일(토)~22일(일)_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이른11시~늦은6시
입 장 료: 2,000원

주    최: 아트로드 77 아트페어 운영위원회, 사단법인 문화예술 나눔
상세정보: www. artroad77.com
문    의: 02-736-1054, artroad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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