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THE BETWEEN
Relay Project
12. 05, 2017 ~ 02. 20, 2017

1st Exhibition  
PARK Su Hyung x NINA CHO
SURROUNDINGS
12. 05 ~ 12. 16, 2017

더 비트윈 프로젝트는 유망 있는 한국의 젊은 작가를 선정하여 일회성 전시에서 벗어나 각각의 새로운 4번의 릴레이 전시로 이루어집니다. 릴레이 전시를 통해 단순 “작품”을 전시하는 일회성이 아닌, 작가들의 감각적인 혼을 담아낸 “문화”를 제공하고 아티스트는 자신의 경험을 예술을 통해 새로운 미적 가치로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이전에 경험해보지 색다른 전시를 제공합니다

릴레이 프로젝트의 첫번째 전시인 <SURROUNDINGS>은 박수형, 니나 조 두 작가가 한국과 미국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 환경 속에서 체험하고 느낀 ‘주변’ 속 ‘개체’가 가지는 의미를 담아낸 작품을 소개합니다. 두 작가는 회화와 디자인이라는 장르를 통해 개체와 주변의 관계를 어떠한 시각으로 표현해 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둘러싸고 있는 주변에 의해 독립 될 수 없는 개체이기에, 밀접한 상호작용의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갑니다. 관계 속에서 우리는 절대적 다수인 주변에 의해 획일화 되어가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주체성을 찾아 주변에 영향을 주며 서로는 밀접히 연결되어있습니다. 범람하는 관계 속, 두 작가는 자신의 의미 혹은 관계의 의미를 고찰하여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입니다.

박수형 작가의 “Grass fields” 시리즈는 관계 속 개인의 사유를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가꾸어진 잔디밭을 소유하기 위한 인간의 집착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 “Grass fields” 작품 속 잔디는, 자연물로써 본질과는 다른 이질적인 인공적 이미지를 표현합니다. 자연에서 벗어난 잔디는 본연의 모습을 잃고 획일적으로 같은 길이로 잘리거나 더 푸르게 보이기 위해 인조적 색을 입히기도 하며 척박한 환경에서 잔디를 키우기 위해 수 천만 톤의 물을 사용하는 둥 잔디의 모습이 아닌 주변의 영향을 받은 모습입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현대의 보여주기를 위한 아이러니한 사회상을 보여주고, 사람들의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과 실제와 가상, 이상주의에 의문을 제시하여 익숙한 주변의 풍경을 익숙하지 않도록 낯설게 함으로써 개체의 본질에 의미를 작품을 통해 제시합니다.

니나 조 작가는 평면 회화에서만 여겨지던 ‘여백’의 의미를 입체에도 대입하여, 오직 작품으로써 완전한 것이 아닌 입체 작품과 ‘여백의 미’를 함께 표현하고자 합니다. “Bent Mirror” 시리즈는 개체에 둘러 쌓여서 생기는 공간인 ‘네거티브(negative) 스페이스’ 에 주목하여, 주변에 존재하는 공기, 인간, 환경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아 ‘여백’을 채워 줌으로써, 단독으로 작품이 완전한 것이 아닌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완전하게 만듭니다. 개체 하나로써의 결과물이 아닌 주변 관계 속 작품의 연결성을 통해 작품은 완성됩니다. 또한 가장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형태의 단순화를 추구하여, 아트 오브제와 기능적인 제품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절제 미를 가진 흥미로운 형태를 가진 작품을 표현합니다.

이번 전시는 이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개체와 주변의 관계를 바라보게 함으로써 단일적 형태에서 나아가 주변의 환경에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을 선보이고, 관계 속 개체로써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시합니다.

PARK Su Hyung 박수형

박수형 작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이다.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사 졸업, 동대학원 순수미술 석사 졸업, 찰스 앤 레이임스 출신의 학교인 미국에 위치한 Cranbrook Academy of Art에서 석사를 졸업하였다. 이후 개인전으로는 2011년 <Flow> 진선 갤러리, 서울, 2009년 <Daily and Routine> 갤러리 정, 서울 에서 개최하였고, 2017년 <Shim invitational> , Art Helix gallery, 브루클린, <Urban Collage and  the Collage City>, Feral Factory, 덴버, <Day Dreamers, bG gallery, 산타모니카, 2016년 <Degree Show> Cranbrook Art Museum, <Degree Show> Cranbrook Art Museum, 미시간, 2015년 <Mediations> Forum Gallery, MI, US, 2012년 <Knocking> 카이스 갤러리, 홍콩 등 한국과 마국을 오가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활발한 전시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NINA CHO 니나 조

니나 조 작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겸 아티스트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으며 홍익대학교 목조형 가구학과에서 학사 졸업, 찰스 앤 레이임스 출신의 학교인 미국에 위치한 Cranbrook Academy of Art에서 석사를 졸업하였다. 이후 디자인 블로그인 Sight Unseen과 가구회사인, 허먼 밀러(Herman Miller)가 선정한 American Design Hot List에 2015년 선정되었으며, 미국의 저명한 아트 블로그인 Artsy에서 2015년 주목해야할 5명 디자이너 안에 선정,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공모전인 Pure Talents Contest의 디자이너로 2016년에 선정되어 유망한 디자이너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니나조는 런던, 밀라노, 쾰른, 프랑크프루트, 토론토, 마이애미, 서울, 디트로이트, 워싱턴, 엘에이, 뉴욕 등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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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Exhibition Lim Jeong Soo 임 정 수  01. 05 ~ 01. 17, 2018
3rd Exhibition   PARK Jin Hee 박 진 희  01. 19 ~ 01. 31, 2018
Last Exhibition   RHEE Chae Eun 이 채 은  02. 02 ~ 02. 20, 2018

보다 자세한 문의는 아트비앤 artbn@galleryartbn.com 또는 사무실 +82.2.6012.1434 로 연락바랍니다. 설연휴 2월 15, 16, 17일은 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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