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제목 : Disire
- 전시작가 : 강지연
- 전시기간 : 2018년 1월 1일 ~ 1월 31일
켄싱턴 제주호텔에서는 2018년 1월 강지연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갈망을 뜻하는 영어인 [desire]를 약간의 변형을주어 [disire]로 전시 제목을 선정한 작가는 해당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작품에 그려진 대상들이 모두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것이 아니다. 그려진옷은 자신의 실제 옷에서 약간의 변형을 하여 작품에 담아냈고, 여성의 모습도 자개라는 소재를 부착하여실제 모습과의 다름을 나타낸 것이다. 이 괴리감을 텍스트와 그림에 동시에 표현하여 관객들이 의아함을더욱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진행했다. 그래서 ‘E’ 대신‘I’가 사용되었다. ‘오타’라는 굴레에서 전시 제목을 볼 것인지, ‘괴리감’ 안에서 제목을 볼 것인지 그것은 관객의 해석에 달려 있다.
본인이 소유한 옷을 기초로 캔버스에 그려내지만 완성된 모습은 사뭇 다르다.
여성이 모습 또한 자개를 부착하여 화려한 모습을 하고있지만 실제로 그려진 대상의 모습은 자신을 보호하고자 혹은 시선을 피하는 동작을 취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이 전시를 통하여 소유의 욕망에 대해 고민하고 시각적 즐거움을 향유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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