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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개인전: 별빛, 달빛, 눈빛 Soul beat Heart beat

  • 전시기간

    2018-02-01 ~ 2018-02-25

  • 참여작가

    홍지윤

  • 전시 장소

    에비뉴엘아트홀

  • 문의처

    02-3213-26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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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개인전: 별빛, 달빛, 눈빛 Soul beat Heart beat
2018-02-01 ~ 2018-02-25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


○평창올림픽 기념, 동양화의 현대적 개념 아시안 퓨전(Asian Fusion) 작가 홍지윤 개인전
 
○홍지윤 작업의 핵심요소를 ‘꽃’으로 파악, 2004년 꽃의 태동부터 현재에 이르는 꽃의 변천사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전시.

○2018 평창 문화 올림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화문에서 상영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빛나는 열정Brilliant Passion’작품을 갤러리에서 재구성, 가장 최근작이자 홍지윤 아이콘의 총집합으로 의의. 

○수묵화와 채색화, 그리고 최근 작업인 미디어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가장 현대적 동양화를 선보이는 중견작가로 주목.

 
전시 내용 

동양화의 현대적 개념 아시안 퓨전(Asian Fusion) 작가 홍지윤 개인전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는 오는 2월 1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안 퓨전’ 작가이자 색동꽃 작가로 널리 알려진 홍지윤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홍지윤작가의 개인전은 그 동안 독일, 홍콩, 중국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활동과 콜라보레이션 행보를 정리하는데 의의를 갖는다. (전시종료 후 롯데갤러리 영등포점으로 순회전시를 진행한다.) 


광화문에서 상영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빛나는 열정Brilliant Passion’작품을 갤러리에서 재구성. 가장 최근작이자 홍지윤 아이콘의 총집합 
이번 전시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뉜다. 첫번째 주제는 ‘평창올림픽’이다. 지난 11월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제작되어 약 일주일간 광화문에 미디어파사드로 플레이 되었던 홍지윤의 최신 미디어 작품 ‘빛나는 열정 Brilliant Passion’을 갤러리에서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2018년 2월 국민들의 힘찬 응원 속에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을 기념한 이 미디어 작품은 홍지윤 특유의 시그니처 이미지와 수묵 픽토그램이 서로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홍지윤은 평창올림픽의 올림픽정신과 열정을 ‘빛’으로 해석하여 서울 한복판, 빛이 되는 문 ‘광화문光化門’과 연결하였다. 그것은 선수들의 오랜 노력과 실력을 올림픽을 통해 증명하는 그들의 뜨거운 열정에 대한 존중과 경의, 그리고 위안으로써의 ‘빛’이다. 그리고 이를 감싸 안는 가장 화려한 미술적 구현으로써 미디어의 ‘빛’과 연결하였다. 여기에 수묵 글씨, 수묵 픽토그램, 색동 새와 색동 꽃, 그리고 오방색이나 형광컬러를 극대화 하였고, 그녀의 자작시의 시어인 ‘별빛, 달빛, 눈빛’으로 서정성을 더하였다. 홍지윤 특유의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올림픽의 주제부각을 위한 수묵 모필로 그린 자유로운 픽토그램은 신선한 자극이 된다. 

 


빛나는 열정 Brillant Passion _평창동계올림픽기념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screenshot 3분 15초  2017

 


빛나는 열정 Brillant Passion 미디어에 들어간 올림픽 픽토그램 

 

홍지윤 작업의 핵심 요소를 ‘꽃’으로 파악, 
2007년 꽃의 태동부터 현재에 이르는 꽃의 변천사 40여 점, 大作을 한자리에 
이번 전시의 두 번째 주제이자 홍지윤 작가의 는 홍지윤의 ‘꽃’이다. 한번 본 사람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홍지윤 꽃의 인상 때문에 유수의 브랜드,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이 꾸준히 진행되며, 특히 중국, 홍콩에서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Life is colorful,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160x132cm, 2010



형상과 색으로 온통 강렬한 이미지를 뿜어내는 꽃은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해 왔을까. 
여러 겹, 여러 색이 모여 둥글고 화려한 홍지윤식 꽃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수묵과 채색으로 구분하고 시기별 대표작품 40여점으로 선보인다. 홍지윤 만의 색채와 마띠에르로 표현된 대작들을 감상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작업은 유희로부터 시작되어 시를 짓고 노래가 된다. 

그들은 여러 겹의 꽃잎으로 변하여 한송이 꽃(색동꽃)이 되고, 

여러 깃털이 모여 한 마리 새(색동새)가 된다. (홍지윤작가)“ 

 
2004년 포스코미술관에서 선보였던 수묵과 수묵채색의 거대한 연작, <백만송이 장미>를 시작으로 2007년 <음유, 낭만, 환상(문화일보갤러리, 서울)>개인전으로부터 ‘꽃’은 본격적으로 그녀의 작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수묵 꽃부터 수묵채색, 그리고 이제는 그녀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총천연 형광색동 꽃까지 거대한 장지(한지의 일종)에 일필휘지로 그려나간 꽃그림들은 항상 시와 함께 해 왔다. 칼리그래피 스타일의 디자인이 유행하기 훨씬 전부터, 홍지윤은 편안한 듯 솜씨 있는 아름다운 한글 서체로 시를 써왔다. 시는 작업의 출발이고, 작품 곳곳에 이런 저런 형태로 자리잡는다. 작품의 소재이자 주제는‘구름이 꽃으로, 꽃이 새로, 새가 사람으로, 사람이 사랑으로, 사랑이 꿈으로...’라는 작가의 말에 잘 드러나 있다. 여기에서는 모든 것이 고정됨 없이 흘러간다. 꽃과 새, 사랑과 꿈같은 이미지를 물들이는 색의 범위는 전통색인 오방색과 무지개빛 총천연색을 넘어 형광 빛 인공광원까지 이른다. 특히 최근작에 등장하는 색동 꽃과 색동 새는 전래의 소재 및 색감과 팝(Pop)의 그것을 종합한다. 색동 바탕에 거대한 꽃이 둥 떠 있는 작품 [Life is colorful](2010) 연작에 나타나듯, 물감을 듬뿍 묻혀서 쓱쓱 그어진 직선과 곡선, 그리고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 폭발적인 색채 에너지가 있다. 형태로부터 자유로운 몇 개의 획이 꽃의 형상을 취하며, 수직 또는 수평으로 그어진 몇 개의 선이 바탕을 만든다. 형상과 바탕은 꽃잎과 새의 날개처럼 그 국면만 다른 동일한 계열을 이룬다. 

기쁨과 환희, 슬픔과 고독, 때로는 광기와 열정을 품고 우리를 맞이하는 충만한 에너지로 가득한‘홍지윤 꽃의 변천사'는 여전히 진화 중이며 그것을 지켜보는 우리 역시 매우 흥미진진 할 것이다. 


 
꽃별눈밤 Flower, Star, snow, night  116x80cm ink on Korean mulberry paper  2015



예술은 눈빛, 별빛, 달빛의 언어 
홍지윤은 예술이 ‘학문이나 기법이기 보다는 영혼, 눈빛, 별빛, 달빛을 쓰는 미래의 언어’라고 확신한다. 그녀의 별빛은 교감을, 달빛은 영감을, 그리고 눈빛은 직관을 의미한다. 아울러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라는 작가의 신념을 더해 유쾌하고도 긍정적인 예술 에너지를 여러분에게 선사고 있는 것이다. 

빛나는 열정과 정신을 표현하고, 동양적 모티브로 삶을 해석하여 새로운 현대미술을 시도해 온 홍지윤의 이번 전시 <별빛, 달빛, 눈빛>. 이번 전시를 계기로 현재 동양화가이자 중견작가 중에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홍지윤 작가의 감성과 작업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감상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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