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다리 보는 사람들, 35x40cm, 8호, 캔버스에 아크릴, 2016
작은 시각—한시우쯔 작품을 보면서
우쇼하이
최근 들어몇 차례에 걸쳐노벨 상은 모두 대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방출신 작가들에게 돌아갔다. 그들은 낯선 곳에서사람들에게 고향의 사람과 그곳의 일들에 대해이야기를 하는데, 이는 다른 이들에게 매우 생소한 것이다. 사실 타지에서 생활하는 작가들의 고향에 대한 기억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게 이미 현지 생활의 영향이 가득 묻어 있기에, 고향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이미 생소한 것이다.이것이 한시우쯔의 작품을 처음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작가는 항상 경험과상상력과 같은 무언가로 작업을 한다. 그러나 그것이 시각적인 것의 발판이 되는 것이든 어떠한관점이든 그것은모두 작가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발판이라는 것이 가령 맨발로 딛고 있는 땅의 온기가 느껴지는 발자국만큼 적을 지라도, 그 속에서 삶의 시작에 대한 경험을 함으로서 더욱 평온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생각하고 말할 때 자신의 존재를 더욱더 잘 깨닫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서 예술가는 어린 아이와 같다고 볼 수 있다.아이들의 시각은 작고 단순하다. 그들은 사회의 주체가 아니므로 자유롭게 상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나는 한시우쯔의 작품세계가 이러한 작은 시각을 통해 이루어 진다고 생각한다.
그는 한 모퉁이에서 배회하면서 그 곳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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