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1 ~ 2018-07-08
전이수
031.909.2688/9
이번 전시를 통해 전이수는 가족 주제의 회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가족을 지켜주는 아빠의 강인함을 자랑스러워하고, 여러 가족을 챙기느라 바쁜 엄마를 돌봐주고 싶은 마음도 담았다. 인간이 돌봐주는 존재가 아닌, 인간에게 위안과 위로를 건네는 큰 존재로서 동물을 다시 생각해 보고, 생김새나 각자가 품은 아픔의 모양은 달라도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행복할 수 있다 는 이상향도 그려보았다. 이수가 말하고 싶은 가장 큰 주제인 ‘사랑’은 나의 가족을 넘어 함께 세 상을 살아가고 있는 인류, 나아가 동물과 자연 등 모든 생명체를 향한 것이다. 또한 그는 가족과 의 일상과 주변 환경에서 느낀 자신의 생각들을 사회적인 차원으로 확대해보고, 때론 문제의식으로 심화시켜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낸다. 큰 범주를 아우르는 사고력, 자신의 생각을 기승전결이 충분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가는 이수의 능력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준다.
청명한 목소리로 옳은 말만 하는 아이들의 세계는 모든 것이 순수하고 분명하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가치를 두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눈앞 하루살이에 급급하고, 반복 되는 일상에 무기력해진 어른들에게 이수는 말한다. 모든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다고. 내가 나아 지려면 우리가 나아져야 하고, 생각하는 바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이수의 그림은 부조리한 세상 논리에 무감각해진 어른들을 일깨우는 힘이 있다. 이번 전시가 더불어 사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작품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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