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작가 신작 켄싱턴 제주호텔 통하여 전시
자연을 통하여 삶의 모습을 엿보다.
2018 제주호텔 공모 선정 ‘김산’작가 8월 신작 전시····
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에 대한이야기 풀어내····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켄싱턴 제주호텔에서는 8월 김산 작가의 <삶과 죽음 - 숲으로부터>시리즈 작품 총 12점이 한달 간 공개된다. 해당시리즈는 제주도에서흔히 볼 수 있는 숲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업한다.
작가는 죽은 풀들이 음지에서 양분이 되며 그 양분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명이 자라 아름다운 숲으로 보이는 과정을 인지하고 그 장면을 한 화면에 담아내며 그려진 풀을 통하여 삶과 죽음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런 자연의 모습은 마치 우리 삶과도 닮아있다. 토양에서부터 어렵게 생명을 가지고 나온 이 생물은 사력을 다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생물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양분이 되어 다른 생명을 뒷받침해준다. 이런 생태의 굴레는 사람들의 생활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며 과거의 것들은 잊히기 마련이다. 작가는 현실의 아름다움만 보고 기억하지 말고 그 이전의 것 또한 기억하라는 이야기를 이번 시리즈 작품을 통해서 전달하고 있다.
호텔에서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갤러리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만약 투어를 원한다면 투어 전일에 예약은 필수이다. (갤러리 투어_10시, 11시, 17시 진행, 일월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