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고 있다. 그 삶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람과의 관계형성이 특별히 내 삶에 영향을 주곤하는데 그로부터 받은 많은 상처와 사랑 허무 등의 감정이 때론 작품에 녹아들곤 한다. 사실 온전한 마음 상태 일때보다는 인생의 굴곡이 더 많은 영감을 떠오르게 한다. 인생이 물흐르듯 보이지만 물속 깊은 곳의 소용돌이를 누가 알겠는가! 감성과 이성이 부딪칠때 오는 그 괴리감을 스폰지처럼 젖어들어가며 색으로 선과 면으로 위로 받기 위해 오늘도 머리속은 온갖 상상과 현실의 충돌 속에서 떠다니고 있는 것이다. 종교가 나에게 헤쳐나갈 수 있는 위로와지혜의 원천을 해결해주었다면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것은 앞으로 나에게 삶을 이어나갈 구실을 충분히 보상해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선물을 받았다. 모든선물이 다 행복한것만은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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