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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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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전 Season2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8-08-31 ~ 2018-09-11

  • 참여작가

    윤은선, 홍준호, 정민영, 이다영, 이상호, 라인석, 배쌍,김형기

  • 전시 장소

    아트스페이스엣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543-0921

  • 홈페이지

    http://www.artspaceat.com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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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We are abandoning the use of known forms of art and we areinitiating the development of an art based on the unity of time and space.”

(알려진 예술의 형식을 포기하고 시공간의 일치를 기반으로 한 예술의 발전을 주도한다.)

- LucioFontana(1899~1968) -

 

작가들이기존의 알려진 예술의 형식을 포기하고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기에는 어려울지 모른다. 그것은 작가로 살아감에있어 미술 제도 안에서 실험적인 것, 안 해보던 것을 전시로 보여주기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이 가진 진정한 의미에서의 미적 쾌감(美的 快感, aesthetic pleasure)은 이러한 일련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느낄 수 있고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Thinking and Being is the same thing.”

- Parmenides(BC 515 ~ BC 445 추정) -

 

고대 그리스 철학가 파르메니데스가 말한 “생각과 존재는 동일하다.”라는 말은 이 전시의 컨셉을 잘 설명해줄수 있는 문장이라 생각한다.

DIY(Do ItYourself)라는 일상의 단어를 새롭게 해석하여 D Cut Image for Yourself(이하 D.I.Y)라 명명한다음, 불분명하고 존재하지 않는 D Cut이란 단어가 존재할수 있도록 작가의 생각과 개념을 정의하고 작가의 상상력을 토대로 시각적으로 구체화시켜 미적 감각을 더한 표현으로 D Cut을 존재하게 함으로 관객이 미적 쾌감을 느끼고 D Cut이라는단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획의도이다.

 

나아가 관객에게 이 전시에 참여한 서로 다른 작가들의 D Cut의 의미를 읽고 이해하고 조립해서 관객만의 D Cut을 존재하게한다면 본래 DIY가 가지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임마누엘 칸트의 저서 『순수이성비판(Kritikder reinen Vernunft, 1781)』에서 “코페르니쿠스의 전환(Kopernikanische Wendung)”을통해 인식을 객관이 아닌 주관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이 D Cut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주관적 정의에서출발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해서 존재하게 하는 것과 조금 억지스러울지 모르지만 흡사하다고도 생각이 든다.

 

여러분께 질문을 던져봅니다.

“작가들이 생각한 D Cut의정의를 보셨습니다. 당신에게 D Cut이란 무엇입니까?”

 

2018.08.15Visiting Curator 홍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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