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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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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문승현 개인전 『서정』 열려 

◀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문승현 개인전
◀ 회화 신작 총 20여점 선보여
◀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6)2층(9월 26일~10월 2일)에서 7일간.


□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7일간 문승현 개인전 『서정』이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가 주관하는 2018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예술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애예술의 독창적 시각과 목소리들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다.

○ 작가 문승현은 장애인이다. 그의 뇌성마비로 인한 언어장애는 그의 작업을 특징짓는 언어와 문학, 시각 사이에 연결고리가 되어왔다. 그리고 그것은 작가 자신의 실존을 인식하는 틀로도 작용해 왔다.
○ 그런 그의 이번 전시 『서정』은 작가의 자화상과 타인들의 초상화들을 통해 개인의 얼굴에 드러나는 인간 삶의 이야기들을 보여주려고 한다.
○ 『서정』이라는 제목과 달리 그의 그림들은 서정적이지 않은데 통상 쓰이는 서정적이라는 말이 감흥을 일으키는 것을 뜻하는 말이라면 문승현 작가의 서정은 느껴진 것의 주관적 표현을 의미한다.
○ 따라서 문승현 작가는 작가 자신의 주관적 감정 뿐 만 아니라 관객이 작품을 통해 느끼는 주관적 감정도 작품의 요소로 바라본다. 

○ 작가는 작품 속의 몇몇 인물들을 반복적으로 그리는데 서로 다른 표현방법이나 색깔들로 그려진 같은 인물들은 같은 인물임에도 서로 다른 언어나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
○ 그것은 마치 작가가 가진 언어장애로 인한 소통의 방식과 같은데 발음이 어려운 부분에서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다. 
○ 그러나 작가는 이러한 반복이 우리가 흔히 하는 외국어 습득의 방법이며 대부분의 종교의 기도방법이고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애정표현의 유형인 것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러한 반복은 정서적 동화를 일으킨다.
○ 그러므로 관객은 한 인물의 여러 초상화에서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정서적으로 동화되고 몰입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 여기서 작가가 의도한 바는 시각적 경험으로부터 문학적 서사와 서정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관객이 보다 적극적으로 작품과 교감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이 메마르는 사회적 정서를 환기하길 바란다. 
○ 한편 작가 문승현은 표현주의적 회화로 예술에 입문해 지금은 시문학, 다원예술 공연제작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다년간 입주 작가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장애예술인과 장애예술의 가치정립과 체계적 이념화에 앞장서고 있다 

○ 이 전시의 개막은 9월 2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의는 토포하우스 전화(02-734-7555)로 하면 된다.
○ 장소: 토포하우스 2층 3전시실 2018년 9월 26일(수)부터 10월 2일(화)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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