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3 ~ 2018-10-15
노영숙
02-722-6635
요즘은 사진이 무릇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많이 한다. 찍으면서 행복하고, 찍은 사진을 타인과 나눌 때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커졌다. 노영숙의 사진이 그랬다. 사진의 깊이를 따지지 않았다. 내 입술에 묻은 첫 단어는 ‘환상적’이야! 사진은 따뜻하고 행복한 온기를 내뿜었다. 그 말이면 족했다.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처럼 더는 다른 단어를 떠 올릴 필요가 없었다.
라이트 박스의 우윳빛 아크릴판 위로 올라온 빛들은 자유 분망하게 모이고 흩어지는 꽃들을 부드럽게 투과하면서 빛과 꽃들이 어울려 환상곡(FANTASIA)이 되었다. 시각 이미지가 청각 이미지로 바뀐 듯, 이 꽃들의 변신이 꿈꾸는 지점에 행복이 살고 있다. 그녀의 꽃들은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아마란스로 다시 태어났다. 빛 속에서 찬란한 꽃처럼, 그녀도, 사진을 보는 우리 모두 시들지 않은 행복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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