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 개요

◇ 전 시 명: 제45회 춘추회 정기회원전 - ｢빛과 색의 울림｣

◇ 일    시: 2018. 10. 24(수)- 10. 29(월)

◇ 장    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전관)

◇ 주    최: 춘추회 운영위원회

◇ 문    의: 춘추회 사무국 (구철회 010-2368-9725)

2. 전시 특징 

◇ 한국채색화 단체인 춘추회의 45회 정기 회원전

◇ 100여 명이 넘는 화가들이 100호 혹은 그에 준하는 크기의 합작이나 연작 형식의 작품을 출품함.

◇ 한국채색화의 현대적 경향성과 그 미의식을 구현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한국채색화의 다양성과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3. 전시 의의

  이번 전시는 1975년에 창립한 이래로 매년 정기전과 특별 회원전을 통해 한국채색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그 차용과 변용을 통해 시대정신과 그 미의식을 구현하고 있는 춘추회의 정기회원전이다. 1975년 당시, 대중들은 ‘동양화’라고 하면 으레 ‘수묵화’나 ‘문인화’를 떠올렸고, 한국채색화의 전통은 오해로 외면 받던 시기였다. 이에 조복순ㆍ유지원ㆍ이숙자ㆍ홍병학 등은 위축되었던 한국채색화의 전통을 활성화하고, 그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춘추회’를 결성하였다. 춘추회는 이러한 창립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모색을 도모해 왔으며, 올해도 그 미적 지향성과 미의식의 다양성을 구현하고자 ‘빛과 색의 울림’을 부제로 열린다. 

  특히 1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자신만의 예술사유로 세계를 인식하고 그 창의적 결과를 색채로 표현한 것은 내면의 정신적 감응과 울림을 표출한 것이자, 타자의 미의식과 공존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그 예술사유로부터 구현된 미적 표현들은 개별적이고 창의적인 사유의 결과이지만, 타자에게 소통을 제시하는 매개인 동시에 철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창구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 매개에 덧입힌 색채는 화가의 내적 사유를 구현하는 표현을 넘어 그들이 추구하는 예술사유의 구현체이며, ‘예술정신’이라는 주체적 빛을 통해 더욱 밝게 빛날 것이다. 따라서 금번 전시의 부제는 이러한 화가의 예술적 주체성의 표현형식의 결합이며, 출품된 대작(100호)들은 이러한 주체의 의도를 극대화시키며 감상자 스스로를 미적 사유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4. 춘추회 전시 내력

  춘추회는 1975년 양지화랑에서 창립전을 개최한 이후로, 2017년까지 매년 정기회원전 및 특별 회원전시를 개최하였으며, 금년(2018년)에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전관)에서 45회를 기념하여 100호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44회의 정기회원전을 개최하는 동안, 문예진흥원 미술회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덕원미술관, 공평아트센터, 한가람 미술관(예술의 전당), 인사아트센터 등에서 정기회원전을 개최 하였다. 특히 1인 1작품을 전시하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회원 각자의 작품세계를 확장하려는 기획에 의해, 2008년에는 세종문화회관(본관ㆍ별관)에서 단체전 형식의 전시 외에 회원들의 부스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고, 2010년에는 한가람미술관(전관)에서 1인 1부스 형식의 군집 부스전(102명 참여)인 ‘춘추회 아트페스티벌’을 열기도 하였다. 정기 회원전 외에 개최한 특별 회원전은 수도권으로의 문화집중을 해체하고자 지방의 여러 미술관(강릉시립미술관, 청주예술회관, 청송야송미술관 등)에서 열었다.

4. 주요 참여작가

홍병학, 이숙자, 차영규, 최송대, 김인옥, 신지원, 이해경, 박정환, 유미선, 박만규(이상 역대 회장), 이군우, 유미란, 최지윤, 김창래, 우재연, 권희연, 구철회, 김선정, 김형진, 김명옥, 구정선, 이미연, 강유림, 김숙경, 마예진, 한희영, 오영선, 이수진, 이희정, 정향심, 최문아, 한현주, 홍미림, 표주영, 박연주, 김수연, 송환아, 오경미, 김지은, 하연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