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8-11-01 ~ 2018-11-14
권혁인. 김경식. 박성진. 박주극. 윤규성. 임교수. 최대용. 최시영
무료
031-244-4519
인사말
‘10년의 약속’이 7번째 이야기 ‘구속’을 전시합니다. 2018년 전시 주제로 ‘구속’을 제시한 회원의 제안배경은 “무엇이 나를 속박하고 있는지를 알면, 반대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었습니다. 많은 회원의 공감과 기대감에서 출발한 7번째 작업은, 늘 그랬던 것처럼, 무엇을 어떻게 왜 담는가 하는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주제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명확한 형체를 가진 대상이었다면 고민도 좀더 단순하게 어떻게 담는가 하는 기술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었겠지만, ‘구속’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행동이나 의사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속박”한다는 '구속'의 명확한 사전적 정의와는 달리 우리는 ‘구속’에 부여할수 있는 의미의 다양함과 모호함에 '구속'되어 한동안 헤어 나오지를 못했습니다.
‘10년의 약속’ 7번째 이야기 ‘구속’에는 그런 우리의 ‘구속’된 흔적이 담겨있습니다. 서로를 ‘구속’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관계 속에서 ‘구속’되었기 때문에 찾을 수 있었던 아름다움과 ‘구속’되었기 때문에 갈망하는 자유로움이 표현되었습니다.
‘10년의 약속’ 7번째 이야기 ‘구속’이 전시되었습니다.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십년의 약속 회원전 동기
많은 사진을 담았지만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그 부족감의 원천이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 ‘10년의 약속’에게는 컴퓨터에 담겨있는 수많은 이미지가 바로 그 부족감 자체였습니다. 인화되지 않은 수많은 이미지, 그 중 몇 장이라도 인화하여 세상에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물론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도 우리가 담은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보는 이의 환경에 따라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화된 결과물 즉, 완성된 사진으로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은 다를 수가 있겠지만 누가 보더라도 같은 모습으로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소박하게는 대상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 거창하게는 대상의 표현을 통해 다른 이에게 던지고 싶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 그렇게 10년만 함께 전시를 해보자고 시작한게 ‘10년의 약속’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매년 앞으로 10년 더 전시를 하자는 ‘10년의 약속’이 되었습니다.
십년의 약속 회원전 연혁
2009. 제1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낯선풍경 (한양여자대학교 스퀘어갤러리, 서울)
2013. 제2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각인각색 (서울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 서울)
2014. 제3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잊혀져가는 것들 (서울메트로미술관 혜화, 서울)
2015. 제4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흐름 (평촌아트홀, 안양)
2016. 제5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길 (갤러리카페 사진창고, 서울)
2017. 제6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Arbitraru Exhibition (갤러리카페 사진창고, 서울)
2018. 제7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구속(拘束) (예술공간 봄,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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