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1 ~ 2019-01-08
강선호, 노여운, 설박, 이선희, 이혜리, 임현채, 이조흠, 최순임, 이세현
062-221-1807/8
전시설명
눈내리는 오래된 골목 어귀, 시리디 시린 겨울 설산, 눈꽃송이처럼내려 앉은 새하얀 목화솜꽃, 언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붕어빵, 이불위에서 까먹던 귤, 크리스마스의 향수가 가득한 오르골까지, 롯데갤러리는연말과 겨울을 주제로 12월 1일부터 기획전시를 진행 중이다.
1월 9일까지 열리는 <Falling in winter> 전은 우리네 겨울일상과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연말에 관한 소회이다. 강선호, 노여운, 설박, 이선희, 이세현, 이조흠, 이혜리, 임현채, 최순임 등 주로 청년작가 중심으로 구성된 9인의 참여 작가는 계절의 감성과 서정을 은유와 상징, 서술을통해 이미지화했으며, 그 세대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독특한 시선들로 다채로운 작품을 그려냈다.
전시에는우리가 흔히 상기하는 연말 크리스마스의 화려함이나 새해를 앞둔 설렘과 같은 ‘보통’의 연말 풍경은 없다. 부산스럽고 조금은 들뜬 절기임에도 불구하고작가들은 자신의 일상 근거리에서의 연말을 드러낸다. 재개발 구역에서의 계절의 쓸쓸함, 묵은 해가 지나가듯 사라져가는 삶터, 역사적 사실을 품은 장소에서의겨울 단상, 내 기억 속 힘들고 공허했던 연말, 겨울을 상징하는사물에서 느껴지는 허무, 그러함에도 계속 꿈을 꾸는 순수한 마음까지 생각할 만한 ‘꺼리’들이 관람자를 맞이한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청년작가들이 풀어내는 다양한 겨울서정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다 깊이 공유하고교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세현_Boundary_oreum_100x150cm_inkjet print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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