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 모텔, 148.0×98.0㎝,장지에 주묵채색, 2018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겸재정선미술관(관장 김용권)에서는 오는 2월 15일(금)부터 3월 17일(일)까지 31일간 ‘겸재 내일의 작가상 2018 수상자’ 전시로 <노경민 : 물속에서>展을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겸재 정선(1676-1759)의 정신과 예술혼을 기리며,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젊은 작가들에게 길을 열고자 매년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전을 시행해 왔다. 이와 같은 목적과 공모전 시행에 따라 지난 2018년 제9회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경민 작가를 초청하여『물속에서』展을 마련했다.
노경민 작가는 작품을 통해 여성으로서 개인의 정체성과 욕망에 대한 여러 감정 변화를 화폭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여성으로서 성장한다는 것이 남성의 성 인식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그는 여성 작가로서 성의 개념에 대해 수없이 반문하면서 스스로 성 정체성 발견에 이르렀으며, 결국 그의 작업은 남성화된 시각에서 벗어나 여성의 시점에서 여성의 욕망과 정체성을 시각언어로 보여주게 된 것이다.
이렇듯 노경민 작가는 인간의 성적 욕망과 그로 인한 내면의 고독함을 붉은색 화면으로 처리하여 보여줌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의 소상小像을 나타내고 있는 동시에, 작가 특유의 담론을 화면 안으로 끌어들여 인간의 본성과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은 “작가가 겸재와 같은 대작가가 되길 기대하며, 그가 던진 화두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성적 욕망에 대해 보다 깊게 느끼고 공감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전시 개막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으며, 전시 관련 문의는 겸재정선미술관(☏ 2659-2206~7) 으로 하면 된다.
■ 작가 노트
<물속에서>
바다 속은 아름답고 평화롭게 보이지만 인간은 물속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다.
바닷물은 푸른색이고, 물살이 있으며 물살의 흐름은 인간이 바꿀 수 없는 일 일 것이다.
여성으로서 사는 일이 내게는 물속에서 사는 일처럼,
그리고 물속에서 누군가를 기다려야만 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 노경민 작가 약력
▪ 학력
2011 : 세종대학교 회화과 한국화 전공 졸업
2015 :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학과 한국화 전공 졸업
▪ 개인전
2017 : 밤의 위장(胃腸) 展, 신미술관, 청주
귀빈장(V.I.P Motel) 展, 상업화랑, 서울
2016 : 그 때의 일기장 展, 숲속갤러리, 청주
2015 : 혼자만의 방 展,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4 : 시(詩) 展, 갤러리 팔레 드 서울, 서울
▪ 단체전
2019 : 겨울동인 展, 인디프레스, 서울
2018 : 영혼의 역사展, 인디프레스, 부산
인디프레스 상설전, 인디프레스, 서울
패러다임 뉴 아트, 쉐마미술관, 청주
얼굴로부터 展, 위켄드, 서울
내일의 작가展,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2017 : 내일의 미술가들 展, 청주시립미술관, 청주
2016 : 도큐멘트 10년의 흔적 展, 10년의 미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Gallery aHsh Spuit 展, 갤러리 아쉬, 파주
2015 : On the Island 展, 갤러리 버금, 제주
ON THE GROUND 展, 갤러리 팔레 드 서울, 서울
Warming up 展,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3 : space 404 展, 세종아트갤러리, 서울
2011 : 씨샾날 展, 세종아트갤러리, 서울
IMAGE VS IMAGE 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I WILL SURVIVE 展,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그 자리를 벗어나서 展, 이브갤러리, 서울
▪ 수상․심사경력
2018 겸재정선 <내일의 작가> 대상
▪ 작품소장
겸재정선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 레지던시
2015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 수상 및 수혜내역
2017 청주시립미술관 신진작가
충북문화재단 신진작가
2016 충북문화재단 신진작가
2011 서교예술실험센터 신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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