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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호_아는 것을 버리다-zen geist_Mixed media_116x91 cm_2017

갤러리제이원은 신관으로 이전하며 단색화가 주목받는 윤양호작가를 초대하여 개관기념전을 개최합니다. 10여년을 이어오고 있는 갤러리제이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윤양호작가의 신작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 합니다. 

윤양호 작가는 28여 년 동안 미니멀 한 작품을 해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단색화의 명명자인 윤진섭평론가의 기획으로 작품집 발간 기념전을 하였습니다.

한국과 독일 쾰른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는 독일의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유학하며 서양의 미니멀과 모노크롬회화에 심취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새로운 단색화의 미학적 패러다임을 형성하며 국제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윤진섭평론가는 윤양호작가의 작품을 한국의 단색화의 정신성과 모노크롬회화의 표현성이 잘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조형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미학적 토대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또한 『현대미술, 禪에게 길을 묻다』,를 저술하며 자신의 예술적, 사상적, 철학적, 문화적 관점들을 통하여 작품의 정신성을 드러내고자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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