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수원컨벤션센터 내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관
설치미술가 최정화 개인전《최정화, 잡화雜貨》개최
□ 수원컨벤션센터 내 일상 속 열린 미술관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관
□ 개관전으로 한국현대미술 대표 작가 최정화의 대규모 개인전 개최
- 잡화(雜貨)에서 잡화(雜華)로, 일상을 창조와 예술의 연금술적 자리로 탈바꿈
- <타타타>, <눈이 부시게 하찮은>, <달팽이와 청개구리> 등 신작 포함 총 100점 전시
-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미발표 자료와 다양한 분야의 작업들 공개
□ 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설치작품 <빛의 묵시록> 발표
- 시민들이 사용하던 조명스탠드가 모여 대형 설치미술작품으로 재탄생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는 광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 내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개관전으로 《최정화, 잡화雜貨》(CHOI JEONG HWA, GOODS AND THINGS)를 3월 29일(금)부터 8월 25일(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3월 29일(금) 문을 연 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 영통구 광교)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MICE복합단지로 국내외 다양한 정보와 문화가 교류하는 경기남부지역의 새로운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이곳 컨벤션센터 지하 1층 연면적 1,872㎡ 규모로 조성된 미술전시관으로 일상 속 열린 미술관을 지향한다. 이로써 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미술전시관, 아트스페이스 광교, 어린이생태체험관을 포함한 총 4개의 전시관을 운영하게 되었다.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관전의 주인공은 세계적인 미술가 최정화(b.1961~)다. 작가는 현대사회와 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일상 소재에 담은 감각적인 작품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을 포함 1990년부터 지금까지의 작업 전개과정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미발표 자료가 최초 공개된다. 특히 시각예술에서부터 대중문화까지 종횡무진 본인의 영역을 넓혀온 작가는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공간을 직접 설계하여 작품, 공간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지는 창조적인 공간을 선보인다.
전시명인 ‘잡화雜貨’는 우리 생활 속 익숙한 소재들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최정화 작가의 다채로운 작업 방식을 그대로 드러낸다. 관람객들은 잡스러운 물건들(雜貨)로 차려진 이곳 잡화점에서 일상에서 흔히 보던 사물들이 품어왔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각각의 사물과 우리 사고 과정의 만남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각자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다. 전시장은 세상 모든 것이 화합하고, 조화롭게 만나는 변화의 자리가 되는 동시에 가장 최정화스러운 “짓”과 “것”들이 펼쳐지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전시는 아트스페이스 광교 그리고 수원컨벤션센터 내부 및 야외 전시로 구성된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타타타>(2019), <눈이 부시게 하찮은>(2019), <싹>(2019), <미세먼지, 기념비>(2019) 등의 다양한 신작을 볼 수 있다. 최정화의 확장된 예술 영역을 보여주는 공간 인테리어, 건축, 영상, 시각디자인 작업들과 <알케미>(2013-2018), <코스모스와 만다라>(2016) 등의 대표작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990년부터 지금까지의 작업 전개과정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미발표 자료들이 이번 전시에 최초 공개된다.
전시장 한 편을 눈부시게 비추는 공간설치작품 <빛의 묵시록>(2019)은 시민들이 직접 사용하던 스탠드 조명을 모아 진행된 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의 결과물이다. 얼음산과 유빙을 배경으로 불빛들이 모이고 흩어지며 현재와 영원을 밝히는 설치 작업으로 다양한 빛을 통하여 생명의 탄생과 죽음의 모든 과정에서 존재가 지닌 본래의 빛을 상징하며 삶을 다시 사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광교호수공원과 연결되고 컨벤션 센터의 야외 공간을 잇는 외부공간에는 신작 <달팽이와 청개구리>(2019), <러브 미>(2019), <과일나무>(2005), <무의열반>(2016) 등 8점의 야외설치작품들이 수원컨벤션센터 내외부에 전시되어 일상의 공간을 예술작품으로 채워준다.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전시는 최정화의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리고 미래로 연결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와 함께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예술가가 되어 비너스 상을 그리는 행위에 참여하는 <미술실기대회>, 형형색색의 플라스틱 뚜껑들로 창작하는 <코스모스+만다라>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등이 전시 기간 동안 진행된다.
섹션 A 모든 것은 빛난다, B 대교약졸
섹션 B 대교약졸
섹션 E 1990 ∞ 2019
섹션 C 청향
최정화 Choi Jeong-Hwa 崔正化
b.1961-
최근 전시
2016
《무문관》, 안양 파빌리온, 5회 안양예술공공프로젝트
《해피투게더》, 키아스마, 헬싱키
《서예축전 서(書)로 통일(統一)로, 통일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서울
2017
《해피해피》, 로잔 올림픽 뮤지움, 스위스
《집宇집宙 프로젝트》,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평한옥마을, 서울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7 현대미술전, 교토, 일본
《쓰레기x사용설명서》, 국립민속박물관
《모이자 모으자》, 호놀룰루 비엔날레,
《한중수교25주년 기념 치바이스(齊白石)- 목장(木匠)에서 거장(巨匠)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018
《숨 쉬는 꽃》, 안시 페이사주 페스티벌, 프랑스
《숲》, 성북구립미술관, 서울,
평창동패럴림픽 개·폐막식 미술감독
《MMCA 현대차 시리즈 최정화- 꽃,숲》,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제1회 방콕아트비엔날레, 방콕, 태국
2019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관전 – 최정화, 잡화雜貨》(2019.3.29 ~ 2019.8.25.), 수원
롯폰기 아트 나이트, 도쿄, 일본(예정)
최정화+쿠사마 야요이 2인전, 방콕, 태국(예정)
수원컨벤션 조감도
함께 꾸는 꿈,
아트스페이스 광교
수원의 미래 문화유산이 시작됩니다.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술가 최정화(1961~)의 독창적인 공간디자인으로 완성되었으며, 공간적 제약을 예술가의 창의적 시각을 통해 재탄생시킨 문화예술공간이다. 기존 미술관의 정형적인 고정성을 넘어서 공간의 유동성을 반영하는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명칭은, 수원컨벤션센터 내•외부를 포함해 바깥의 생태습지, 광교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지향하는 확장성을 언어적• 시각적으로 함축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을 위한 미술, 창의적 예술교육, 공유의 예술공간’으로서 추구해야할 의지를 펼쳐내고 담아내는 큰 그릇이 되고자 한다. 또한, MICE 복합단지, 수원컨벤션센터에 위치하며 수원의 풍부한 문화예술 및 관광 인프라로써 진취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