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윤모 개인전 커피와 예술
1, 전시주제: 안윤모의 커피와 예술
2. 전시기간: 4.24(수)– 5.8(수), 2019
3. 전시장소: 2448 문화인 아츠 갤러리, 강남구 도곡동 소재
4. 전시문의: 박미경 010-3711-4727, 02-554-6106/6107
퓨전 카페, 72x60cm, acrylic, 2019
5. 전시소개:
오는 4월24일 (수) 부터 5월 8일 (수) 까지 안윤모(56) 작가는 ‘커피와 예술’ 이란 타이틀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2448 문 화인아츠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그동안 안 작가는 1996년 ‘커피 소사이어티’ 전을 시작으로 ‘커피홀릭’, ;커피한잔의 은유‘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커피와 관련된 개인전을 진행했었다.
안 작가는 ‘커피와 상상력’전 에서는 관한 느림에 관한 미학을 진행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사회는 커피 한 잔을 편안히 앉아서 마실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게다가 90년대 후반부터 전파된 테이크 아웃의 문화는 커피를 카페에서 거리로 내몰았고, 커피의 여유 또한 바쁜 걸음에 밀려나게 되었다. 한 손엔 커피를, 다른 한 손엔 서류가방을 들고 다니는 풍경들이 익숙해진 세상.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커피를 통해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좀 더 천천히 사색하는 시간을 갖자고 역설한 전시였다.”
커피 매니아인 작가 스스로도 커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그가 가진 세 번째 전시‘커피홀릭’전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른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오롯이 그 여유 속에서 사색을 즐기고, 동시에 그 각성 속에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한다는 작가는 때로는 그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커피를 모티브로 해서 현재 우리사회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적 예술을 말하고 싶다고 한다. 어느새 우리사회에 커피가 들어 온지도 반세기가 지났다. 어떤 의미로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한 커피를 매개체로 친근하게 그림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아울러 작가는 바삐 일하기 위한, 애써 깨어나기 위한 커피가 아닌, 쉼을 위한, 꿈꾸기 위한 커피를 그림 속에서 만날 수 있고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서 커피가 예술에 있어 상상력의 발로였던 적이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봄으로써, 습관처럼 함께 했던 커피가 예술의 세계에 발을 딛게 하는 짜릿한 초대장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안작가가 평소 즐겨 사용해온 커피를 소재로, 우리 삶의 가장 근원적인 소소한 일상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28점의 회화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5. 출품 작품 : 회화 28점
긴 대화, 60x72cm, acrylic, 2019
6. 작가의글:
커피와 예술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인 1996년, 커피를 주제로 하는 첫 번째 전시인 ‘커피 소사이어티’를 시작으로 ‘커피와 상상력’, ‘커피홀릭’, ‘커피 한잔의 은유’, ‘커피 튜리’, 까지 수 차례에 걸쳐서 커피와 관련된 개인전들을 진행 했었다. 처음 ‘커피 소사이어티’의 전시는 전형적인 워커홀릭이 모여 있는 여의도 증권가의 서남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서 보내야 하는 많은 샐러리맨의 유일한 휴식은 달콤 쌉싸름한 커피 한 잔이다. 그들에게 커피는 단순한 기호나 취향을 넘어선 마음의 위안이고, 슬픈 여유였기에 커피 소사이어티는 그들이 함께 공감한 전시로 기억한다.
두 번째 ‘커피와 상상력’ 전에서는 느림에 대한 미학을 지향하고 싶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사회는 커피 한 잔을 편안히 앉아서 마실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게다가 90년대 후반부터 전파된 테이크 아웃의 문화는 커피를 카페에서 거리로 내몰았고, 커피의 여유 또한 바쁜 걸음에 밀려나게 되었다. 한 손엔 커피를, 다른 한 손엔 서류가방을 들고 다니는 풍경들이 익숙해진 세상.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커피를 통해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좀 더 천천히 사색하는 시간을 갖자고 역설한 전시였다.
세 번째 전시의 타이틀은 ‘커피홀릭’이다. 지난 두 전시가 커피를 즐겨하는 사람들과 공감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면 ‘커피홀릭’ 전은 커피를 사랑하는 나의 자전적인 이야기이다. 이른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오롯이 그 여유 속에서 사색을 즐기고, 동시에 그 각성 속에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한다. 비어 있는 캔버스와 마주하는 순간, 그 긴장을 놓칠세라 그리워지는 커피의 향기. 그 유혹을 뿌리치지 않고, 기꺼이 커피와 사랑을 나누고 삶의 긴장감을 살짝 풀 수 있는 위안까지 얻는 내 모습 또한 어느새 커피홀릭이다.
커피를 모티브로 한 전시를 통해서 현재 우리사회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적 예술을 말하고 싶다. 어느새 우리사회에 커피가 들어 온지도 반세기가 지났다. 어떤 의미로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한 커피를 매개체로 친근하게 그림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바삐 일하기 위한, 애써 깨어나기 위한 커피가 아닌, 쉼을 위한, 꿈꾸기 위한 커피를 그림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커피가 예술에 있어 상상력의 발로였던 적이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봄으로써, 습관처럼 함께 했던 커피가 예술의 세계에 발을 딛게 하는 짜릿한 초대장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안윤모 (화가, 설치미술가)
커피와 휴식, acrylic, 72x60cm, 2019
6. 작가 약력:
안윤모 YUN-MO AHN
홍익대학교와 뉴욕시립대 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일상을 소재로 작업한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77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세계 자폐성 장애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국내외에서 80여회 이상 진행하였으며, 국내외에서 1,350여회의 그룹, 기획, 아트페어 등에 출품하였다. 그의 작품은 인간 내면에 대한 이해와 표현으로 지극히 따뜻하다. 의인화한 동물을 등장시켜 해학과 웃음이 따르는 안윤모의 작품은 삶을 한 발작쯤 떨어져 관조하게 한다. 현대의 우화처럼 감각적이면서도 친근하게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1962 년생
1986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91 뉴욕 시립대 대학원 졸업 (MFA)
주요 개인전 77회: (뉴욕,유럽,서울,부산등) 1990-2018
2019 커피와 예술, 2448 문화인아츠, 2015 물아일체, 문화랑, 2013 BOOK TALKS / Galerie L'entrepot, 모나코, 유럽, 2012 부엉이 섬 (안윤모 아트게라지 상설전시관, 제주현대미술관), 2010 책, 음악, 휴식 (문화랑/서울), 2009 호호호 호랑이 (공간화랑/ 부산), 2009 책과 노닐다 (제주현대미술관), 2008 커피 홀릭 (선화랑, 선 아트센터), 2003 유쾌한 정글 (사비나 미술관), 1996 날자 (갤러리 아트 빔), 1992 모자이크 세계 (이콘 갤러리), 1990 Finger Paintings (블름 스트리트 갤러리, 뉴욕) 外
주요 프로젝트 80 여회: (베이징, 홍콩, 방콕, 이디오피아, 케냐, 자카르타, 파리, 브르쉘, 뉴욕, 발리등)
2108 나비가 되다, 가브리엘 나현 커뮤니티 센타, 나이로비, 케냐, 아프리카
2018 나비가 되다, 한국문화원, 방콕, 태국
2017 나비가 되다, AFA 갤러리, 아디스아바바, 이디오피아
2017 나비가 되다, Aoi Pui center, 홍콩
2016 월드투아 프로젝트 - 나비가 되다/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14 월드투어 프로젝트-나비가 되다 / 유엔 유럽본부, 보자르 아트센터, 브르쉘, 유럽
2014 안윤모 월드투어 프로젝트-나비가 되다 / 베레리 굿맨 갤러리, 록펠러 프리저브
퀸즈 뮤지움, 포트 어써리티 터미널 윈도우, 뉴욕 현대미술관 MOMA / 뉴욕
2013 안윤모 월드 투어 프로젝트 / 애니카 린덴 센타, 인도네시아
2013 발달장애 친구들과 함께하는 안윤모 & 자크 지라지-나비가 되다 / 롯데 갤러리, 일산
2013 안윤모 집 프로젝트 /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 평창 알펜시아
2013 안윤모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종이컵 프로젝트 /라떼킹(주) Collaboration
2011-2012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안윤모 전국투어 프로젝트 / 제주 현대미술관, 아트원 갤러리 外
2009-2011 책 그림 전국투어 프로젝트 外
주요 아트페어, 그룹전 1,350여회: (미국,홍콩,동경,싱가폴,모나코,서울,뉴질랜드등)
2015 리사이클링, 콜롬비아 대학교 Macy Gallery, 뉴욕
2012 AUCTION / 텔레콤, 모나코
2004-2015 KIAF / COEX , SEOUL
2005-2016 Seoul Galleries Art Fair 화랑미술제 / Bexco, 부산. Coex 서울
2008-2016 Seoul Open Art Fair / Coex, Seoul
2010 Asia Top Gallery Art Fair / Hyatt, Hong Kong (홍콩)
2008 ART Asia MIAMI ART FAIR / 마이애미, 플로리다, 미국,
2008 Asia Top Gallery Art Fair / New Otani, Tokyo(동경), Japan,
2006 Alchemy of Daily Life / Christ Church Museum, 뉴질랜드
2005 일상의 연금술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