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12기 입주작가
전시기간 2019-04-10 ~ 2019-04-21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 및 아티스트 개별 스튜디오
작품수 40점
12기 오픈스튜디오 『발신자 조회』
지난 2018년 6월〈밤을 잊은 별〉이라는 주제로 12기 입주작가 22명의 작품을 선보인 이후 올해 3월에 이르기까지 스물두 번의 입주작가 릴레이전을 진행했다. 12기 입주작가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비롯되는 설렘과 스튜디오의 구성원으로서 겪게되는 예측불가한 관계 맺기의 사건들, 그동안 자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유의 관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투영시킨 작품을 토대로 각자 나름의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고민의 첫 번째 결과물을 선보인 김혜숙의〈문고리 하나, 악수 한번〉과 이현주의〈얼굴 없이, 스포츠 없이〉를 시작으로 이서인의〈미결정 레이블〉, 노상희 〈감정, 울림, 감각〉, 최혜경의〈가능세계〉, 오현경〈불-온전한 풍경〉, 조현익의 〈육아일기〉, 강희정의〈그림 인덱스〉, 범진용〈빈 곳에서의 폭동〉이 진행 되었으며, 김동찬의〈동굴 탐험가〉, 허우중〈토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김선영〈정지〉, 이선구의〈무너지는 평온〉전시가 진행 되었으며, 유혜숙〈그녀의 빈방으로부터〉, 유숩 하지페조비치의〈빈 상점〉이 2018년도 연말과 2019년 연초를 이어주는 전시로 진행 되었다. 2019년도 창작스튜디오 첫 번째 전시로 이샛별〈녹색 에코〉와 클레가의〈국가의 상태〉를 개최했으며, 김동형〈콜럼버스와 인디언〉, 윤정선의 〈슬프지 않은 풍경〉, 장용선〈Where is your Querencia?〉, 최수연의〈망한 나라의 음악〉과 12기 입주작가 릴레이전의 마지막 전시로 곽상원의〈Youth〉가 개최 되었다.
또한 릴레이전을 토대로 외부평론가와 입주작가가 협업하는 공동워크숍 행사도 진행 되었다. 공동워크숍에서 오고간 작가와 평론가, 일반관객들의 예의는 차렸을지언정 폐부를 찌르는 담론의 공방들이 새로운 작업과 환경에 대한 도전을 시작할 12기 입주작가들에게 찰나의 자극제로 작용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 주제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지난 1년간 창작스튜디오에서 좁게는 청주, 넓은 의미에서는 전국의 미술애호가, 미술관계자들에게 보낸 스물두 개의 메시지에 대한 내용이다. 스물두 명 작가의 전시를 개별의 발신 메시지로 상정하고, 본의 아니게 메시지를 수신당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도대체 왜 이런 메시지들이 생산되고, 누가 보내왔는가”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위한 민원창구 개설이, 메시지 생산·발신자로서의 최소한의 소명의식은 아닐까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새로운 작품과 예술담론의 생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그 결과와 토의과정에 대한 상호·수평적 전달에 예술의 방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발신자 조회』를 통해서 해설과 설명이 주도하는 예술론보다 해석과 질문이 다차원적으로 교차되는 자리로 기억 되길 기대해 본다.
작가소개
강희정 Kang Hee Jung
곽상원 Kwak Sang Won
김동찬 Kim Dong Chan
김동형 Kim Dong Hyeong
김선영 Kim Sun Young
김혜숙 Kim Hye Sook
노상희 Noh Sang hee
범진용 Beom Jin Yong
오현경 Oh Hyun Kyoung
유숩 하지페조비치 Jusuf Hadzifejzoviċ
유혜숙 Yoo Hye Sook
윤정선 Yoon Jeong Sun
이샛별 Li Set Byul
이서인 Lee Seo In
이선구 Lee Sun Gu
이현주 Lee Hyeoun Ju
장용선 Jang Yong Sun
조현익 Cho Hyun Ik
최수연 Choe Su Yeon
최혜경 Choi Hye Kyung
클레가 Klega
허우중 Hoh Woo Jung
○ 전시 Exhibition
2019.04.10(수) - 04.21(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
○○ 오픈행사 Opening
2019.04.17(수) 오후 4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로비
○○○ 작가와의 대화 Artist Talk
2019. 04. 18(목) - 04.21(일) 13:00-15:50 입주작가 개별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