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창령사蒼嶺寺 오백나한五百羅漢은 이미 오래전 폐사된 절터에서 발굴되었지만 관람객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존재입니다. 그 질박하고 친근한 표정을 마주하는 순간 우리 마음을 두드려댑니다.
이번 특별전시는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은 자인 ‘나한羅漢’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국립춘천박물관의 특별전으로, 관람객들의 사랑과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올해의 전시로 선정되면서 서울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현재의 우리가 과거의 문화와 사상이 녹아있는 작품을 직관적이고 개인적으로 쉽게 교감할 수 있도록, 김승영 작가를 비롯한 몇 분의 현대작가의 눈으로 재해석한 현대미술과 과거미술의 콜라보 전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에 찬 나한과 내면의 충일감을 일깨우는 명상의 나한, 순진무구한 아이와 같은 나한들 사이를 거닐며 당신의 마음을 닮은 나한을 직접, 그리고 자유롭게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참여작가
김승영 (벽돌, 스피커 설치작품)
박종우 (사진작품:화보집의 엽서)
서헌강 (사진작품:화보집의 엽서)
한정엽 (사진작품:화보집의 엽서)
ㅇ 기간: 2019. 4. 29.(월) ~ 6. 13.(목)
(* 4월 29일에는 언론공개회로 인하여, 정오 12시부터 관람가능)
ㅇ 장소: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ㅇ 전시품: 창령사 터 출토 나한 석조상 90여 점
ㅇ 주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ㅇ 협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 전시 연계 아트토크
ㅇ 대상 : 회차당 성인 30명 신청자
ㅇ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도서관 기증문고실과 특별전시실
ㅇ 문의 :
프로그램 안내 (클릭하면 안내페이지로 이동합니다.)
02-2077-9300 (교육과)
<1차>
- 일시: 2019년 4.30.(화) 14:00~15:00
- 내용: 작가와의 대화 - 김승영 (나한전의 벽돌, 스피커 설치작품 작가)
<2차>
- 일시: 2019년 5.7.(화) 14:00~15:00
- 내용: 힐링과 치유의 나한전 - 박경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3차>
- 일시: 2019년 5.14.(화) 14:00~15:00
- 내용: 한국의 자유자재한 나한의 도상 - 최선주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장)
<4차>
- 일시: 2019년 5.21.(화) 14:00~15:00
- 내용: 한국의 오백나한 신앙 - 강삼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